스틸볼..

 

스틸볼.. 베어링볼 또는 스텐레스SUJ볼 등등 불리는 명칭이 각기 다릅니다만..

 

모형용으로 나온 mr.hobby제 도료 교반용볼을 쓰던중..

 

모형용이라 비싼듯해서 공업용 재료를 알아보니..

 

있더군요..

 

mr제는 60개에 6천원인데..(개당100원꼴)

 

공업용 스텐볼은 각 미리에 따라 가격이 4mm는 250개에 7,500원(개당 30원꼴)

 

5mm는 130개에 7,500원..(개당 57원꼴)

 

버니어 캘리퍼스로 잰 mr제는  지름이 4.78mm..

 

대략 5mm로 계산시 국산 5mm 스텐볼의 두배정도 가격이 나오더군요..

 

오늘 이 세가지를 리뷰해 보기로 했습니다.

 

 

 

 

 

 

 

MR.hobby제는 4.78mm 에 60개 400엔 국내판매가 6천원(네이X샵 15배)

 

 

 

 

 

아가미 모델링에서 구입한 4mm 스텐볼은 250개에 7500원

 

 

 

 

 

마찬가지로 아가미 모델링의 스텐볼 5mm는 130개에 7500원..

 

 

 

 

 

 

하나는 국산 5mm볼이고 하나는 군제 4.78mm 볼입니다.

 

어떤건지 분간 가시나요..오른쪽이 국산 왼쪽이 MR제입니다.

 

 

 

 

스텐볼이 왜 필요하냐면..

 

병안에서 바닥 사각지역의 구석까지 흔들었을때 긁어줘야하는 역할..

 

주로 메탈릭 입자의 도료병에 적용하는 편인데..

 

아래처럼 볼이 무조건 크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이렇게 볼이 크면 볼과 바닥과 벽 사이의 공극률이 커져서

 

섞는 역할보다는 그냥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뿐이 못하거든요..

 

(사진은 안좋은 예)

 

 

 

 

공극률이란..

 

예를들면 노란 테두리의 도료 병안에 메탈릭입자를 회색으로 표시했습니다..

푸른색은 스틸볼인데. 이게 크기가 큰것을 넣었을떄와 작은것을 넣었을때

 

나타나지는 공극률이 빨간색 표시입니다.

 

빨간색 표시의 공극률이 클수록 저부위는 스틸볼이 닿지가 않아서

 

회색으로 칠한 메탈릭입자가 잘 섞이지 않아 계속 침전되어 있는 것이지요.

 

 

 

 

솔리드 칼라의 경우는 교반용 볼이 필요없을수도 있습니다만..

 

사용하지 않은 도료의 경우 안료와 염료가 따로 분리되는 현상이 보이기에

 

 

틈날때마다 적절히 흔들어주거나 도색하루 전부터 흔들어주는등..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메탈릭 도료의 경우는 이 반짝이는 입자가 바닥에 고이 쌓여있어서

 

오랜시간 흔들어도 잘 교반되지않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럴때 이 교반용 구슬을 넣고 흔들면 간단히 섞여집니다.

 

 

 

추천하는 mm수는 타미야 에나멜병 크기면 4mm볼 정도,

 

군제 도료병은 5mm..

 

그리고 공병용 40ml나 그이상에도 5mm 정도를 권합니다.

 

5mm정도만 사셔도 다방면 쓸모있을것 같네요..

 

아가미 모델링: http://www.agamimodeling.co.kr/

 

을지로 등지에 나가보면 더 싸게 구입할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구매량이 최소 1천개 단위가 될듯

 

 

 

시중에는 싸구려 유리나 쇠재질의 구슬들이 있지만,

 

유리구슬은 병안에서 흔들떄 피로도가 쌓이면 깨지는 단점이 있고,

 

쇠재질은 도료라도 소량의 수분이 섞여 있기 때문에 안에서 녹이납니다.

 

래커 스프레이를 따면 안에 들어있는 아크릴볼 등도 있지만

 

힘들게 따서 재활용 하기 보다는 어차피 한번 쓰고 버릴용도라면 스텐볼정도가 좋다고 봅니다.

 

병당 두개이상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한개정도만 넣어도 왠만한 도료는 잘 풀립니다.

 

모형용이라고 나와서 좀 좋을꺼라고 생각하는 당신..

 

좀더 정보를 찾아보면 공업용/상용 재료로도 더 싸게 구할수있다는 사실..

 

'스틸볼의 재질'애 대해선 이쪽 링크로..

 

 

 

 

PS: 현재 구입처였던 아가미 모델링에선 이 사이즈의 SUS 제품이 품절되었습니다.

 

대신 SUJ2 재질의 제품들이 있지만, 경질크롬도금이 아닌 재질이라

 

녹이 발생할수 있으니 착오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