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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Tech

모형에서의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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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ss 사전적 의미로는 압박,긴장..
 
모형에서의 stress를 받는다/안받는다?
 
대부분이 모형을 업이 아닌한 취미의 범주로 봅니다.
 
취미.. hobby가 대표적인 단어로 알고있으며 stress를 풀기위한
 
나만의 놀이로 생각하곤하죠.
 
취미가 뭐니 What's your hobby 라기보다 재미를 위해 하는게 뭐니? 라고
 
타일러가 말하죠. 
 
What do yo do for fun..
 
Fun 사전적 의미로 재미,즐거움,장난이죠..
 
시간 있을때 즐기는것=재미를 추구하는것.
 
모형을 하는게 과연 즐거움, 재미만 있고, Stress는 전혀 없을까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직각적으로 쓰는 글이라서 보시는분의 개념적판단에 차이가 있을수 있으므로
 
제가 쓴 내용이 정답은 아니에요.
 
킷을 사는데 비용이 듭니다. 이 비용은 누가 공짜로 주는게 아니죠.
 
직장인이나 학생은 월급이나 용돈중에서 일부를 소비하게 되는겁니다.
 
비용을 쓰는만큼 재미가 있어야하겠죠.
 
취미란건 비용을 써서라도  재미있었으면 그만이면 된다고들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모형은 아이템이 필요하잖아요. 
 
킷을 구매할때 금전적인 한도내에서 어떤모델을 사야할지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stress 발생하죠.
 
부담없는 가격이라해도 요즘 1만원이하는 없으니 이왕 비용들여 사는거
 
잘 만들어는 보고 싶죠. 수만원짜리니 망치지 않고 잘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는데서도 stress 발생합니다.
 
스트레스를 안받으려고 하는 취미, 스트레스가 없는 취미가 과연 있을까요.
 
테니스,골프,자전거,사진.. 모두 장비나 아이템을 가지고 해야하는 취미죠?
 
즐거운 취미를 하기위한 장비구매에 고민하면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모순이 있죠.
 
전기뱀장어가 적을 공격시 600volt를 내는데 최고 800volt를 내는 순간이
 
식사를 하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이떄가 가장 스트레스가 높다고 하네요.
 
사람도 먹는 순간에도 씹고 삼켜야한다는 순서로 뇌의 프로세스로 인해 
 
물마실때 숨쉬며 동시에 삼킬수는 없습니다. 이때 stress가 발생합니다. 
 
지하철, 버스가 다가와서 잘보고 잘타야지 출/퇴근 제대로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stress가 발생합니다.
 
일상에서 받은 stress로 악몽을 꾸는데 이것또한 stress의 영향으로 꿈에서 조차 stress를 받는다고 합니다.
 
눈을 떠도 스트레스 감고있어도 스트레스..
 
한마디로 태어나서 부터 죽을때까지 일상 자체가 stress의 연장이죠.
 
인간관계라던지 이세상에서 숨 붙있으면 뭘해도 stress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야~ 오늘도 즐거운 출근이 기대된다~!!!'
 
매일을 이렇게 외치시고 출근하신다면 no stress ㅇㅈ(이건 똘아이지 싶..)
 
'stress를 안받기 위해서 모형을 한다' 라고 말하는건, 모형하면 받는
 
강박,압박이 생김을 알기에 '나의 취미는 즐거운것이어야 한다'고 핑계삼기 위한 말이 아닐까합니다.
 
정신승리로 좋은 stress라고 허울좋게 생각하고픈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스트레스,나쁜스트레스 둘다 stress입니다.
 
결론..모형도 stress이다.
 
부품에 본드 바를때 안삐져나오게 조심히 바를땐 숨참느라 스트레스 .. 
 
저는 모형할땐 어찌됐든 스트레스는 생긴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날맑은날 골라서 도색해야해..비라도 오면 도색계획 연기돼..
 
벼르던 도색작업 이젠 작업도중 여분 있는줄 알았던 도료가
 
다써서 아무리 뒤져도 안나올때 난감해..
 
도색도중 갑자기 부스 팬모터가 타서 멈춰버려..
 
잘 뿌린 광택표면에 먼지 내려앉아서 자욱남겨..
 
데칼올리는데 터지면 안돼.. 실버링 없애야해..
 
실제로 경험해본 짜증나는 상황들인데 이런때 스트레스 안받고
 
즐거워서 웃을수 있나요?? 
 
인정할껀 인정하고들 삽시다.

 
stress받지않기 위해 모형을 하는것일 뿐 난 stress받지않아..
 
Dog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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