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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Tech/How to built

9. 데칼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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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마크를 붙이자.

  이번은 데칼작업 입니다.
   예를들며 사용한 데칼은 물에 2~30초간 불려서 사용하는 워터 슬라이드 타입의 데칼 입니다.

 슬라이드 마크 타입의 경우는 조심히 다루지 않으면 도색한 표면에 들떠 버리거나, 갈라지기 때문에세심하게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한 도구

면봉,핀셋,이쑤시게,가위, 디자인 나이프
 가위는 날이 잘 드는 것으로 사용합니다.

 

마크 소프터 / 마크 세터

 

 

 

 


왼쪽의 MR.COLOR의 녹색이 마크 소프터 40ml
오른쪽 mr.color의 파란것이 마크 세터 40ml

 

둘다 있으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사용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40ml가 적어 보이지만 이 한병 용량이면 당신이 모형을 하는 꽤 오랫동안 사용할 정도임.


마크소프터라고 말한 것은 데칼 연화제로, 이것을 사용하면 굴곡이 있는면에 유용합니다.
굴곡, 몰드가 있는곳에 붙일 때 마크 소프터를 소량 묻혀주시면 유연성이 생깁니다.
너무 많이 칠하면 데칼에 인쇄된 잉크가 번지거나, 찢어지거나 조각조각 나거나 합니다. 주의요망.


밀리터리나 에어로에서 리벳위에 데칼을 올려야할 경우 이 제품이 나오기 전에는 무수지 본드를 흘려넣는 방법으로

데칼을 녹이는(연화시키는) 방법이었지만, 밑색 도료가 베어 올라오거나 자칫 양을 못맞추면 데칼의

색상과 모양 자체가 사라져버리는 악영향이있습니다.

이제품이 도료에는 다행히 문제를 주지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크 세터 라는 것은 2002년에 발매된 비교적 새로운 아이템입니다.
이것은 접착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고, 약간의 연화제 성분도 있습니다.
동일한 연화제라도 이 마크 세터는 마크소프터와 비교했을때 연화 효과는 상당히 낮아서 마크 소프터보다는 신용이
떨어집니다만, 적당한 밀착성을 높인 연화 효과이므로,평면같은 곳에 데칼을 붙일때는 이 마크 세터를 사용합니다.

 

둘다 성분은 제4종 제2석유계입니다.

군제 래커도료가 제4종 제1석유계. 타미야 에나멜도료가 제4종 제2 석유계로 마크세터(소프터)와

동일한 유종인것 같습니다.

 

 

목공용 본드

 

 

 


 데칼의 접착성분을 보강할때 사용합니다.
작업후의 흔적은 물에 면봉을 묻혀서 닦아내면 그만.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농도가 짙기 때문에 데칼을 불릴 물에 소량 섞어 놓으면 됩니다.
마크 세터가 없던 시절에 주로 많이 이용했지만,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마크 세터를 쓰시던지 목공용 본드를 쓰시던지
선택 하세요.


●붙이는 방법

우선 표면 정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오토모형중에도 무광으로 도색해야 하는 밀리터리물이나, 랠리 디오라마 차량의 경우는
나중에 설명합니다만, 광택이 나는 자동차를 기본으로 우선 콤파운딩으로 표면을 평탄하게 해줍니다.

날이 잘 드는 가위로 여백을 잘라냅니다.

 

 

오려낸 데칼을 물에 불립니다.그리고 뒷면의 대지와 분리시킵니다.

 

 

물에 희석한 목공본드를 이쑤시게등을 이용하여 데칼 뒷면에 소량 묻혀줍니다.




데칼이 아닌 붙일 바디 표면에 붇혀도 상관 없습니다.

표면에 붙입니다.

 

 

위치가 정해지면 데칼에 물묻힌 면봉이나 붓을 굴려가면서 여러번 공기를 빼줍니다.

 

 

마른 면봉으로 미친듯이 문질러대면 데칼에 상처가 납니다.

또한 마크소프터로 데칼을 부드럽게 했을떄도 상처가 날 우려가 있으니 면봉으로 과도하게 문지르지 마세요.

그리고 2~3일 건조시킵니다.

작은 데칼들은 몇 시간만에 완전 건조하지만, 큼직한것은 완전 건조까지 3일이나 그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완전 건조를 위해 기다리는 방법뿐이...

건조중에 데칼안에 공기가 들어가있는 것을(실버링) 발견했을시 디자인 나이프나 날카로운 옷핀등으로 보일 듯말듯하게

작은 구멍을 뚫어줍니다.

 


그 위에 마크세터를 묻히고 다시 물 묻힌 면봉을 굴려가면서 공기를 빼줍니다.

 

완전 건조하면, 데칼 주위에 있는 이물질들, 삐져나온 목공본드를 물에 적신 면봉으로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이 때, 너무 세게 닦으면 수분이 포함된 면봉으로 인해 데칼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데칼은 모형을 디테일하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데칼의 화려한 문양으로 한층 모형이 살아나지요.
한 장 한 장 붙이면서 정성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단계이기도 하니 정신 집중하여 조심스레 작업하세요.


●데칼에 들어가 버린 공기..

■사이에 공기가 들어간다
데칼과 도색표면의 사이에 공기가 들어간다면 그곳만 유독 빛나 보입니다. 실버링이라고 부릅니다.

 


물에 푼 목공용 본드나, 마크세터를 사용하면, 표면과 데칼 사이에 본드 층을 형성하여 밀착성이 높아집니다.

 


● 오토모델러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

 


먼저 도색된 표면을 정리하고 데칼을 올립니다.

 

 


수퍼 클리어를 여러번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종이사포로 갈아내고 콤파운딩 완료.

 

 

수퍼 클리어를 뿌립니다. 약간 우툴 두툴해도 완전히 말립니다.

 

종이사포로 표면을 정리해 줍니다.

 

 

 


데칼의 단차가 줄었습니다.

조금더 갈아내고서 콤파운딩으로 완료.

광택을 내는 것은 무단히 사포로 갈고 콤파운딩으로 갈아내주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만, 완성후의 마무리까지 잘 따라 오셨다면, 찬란한 광택에 오토모형의 참맛을 느끼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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