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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글 쓰는 능력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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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

즉, 어떤 주제에 대해 자기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그 글을 읽는 이들에게
공감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랜세월 직장생활을 하여 왔지만 주변에서 글 잘쓰는 사람을 본 기억이
그리 많지가 않다.
웃기는 비교가 되겟지만글 잘쓰는 사람만나기가서울대를 졸업한 사람 만나는 것 보다도
어렵다.
글을 잘쓰는 것은 직장생활을 하는데는 말할 필요도 없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매우 많은 도움이 된다.

대부분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언변도 좋다.
물론 말을 잘하는 사람이 항상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모두 말을 잘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글을 쓰는 것은 어떤 주제에대해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여 글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언어 표현력도 좋다.
글을 잘쓰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러나 책을 많이 읽는다고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직장에서는글을 잘 쓰는 사람이 새로운 일에대한 기획안을 만들 기회를 갖게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것은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어떤 주제에대해 체계적으로 자기의 생각을
정리할줄 알게되고 그러한 자료가 기획안의 기초자료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가 관리자로 있었던 부서에 문서작성에 있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이
있었다. 나는그 직원의 능력이 늘 부럽고 한편으론 신기하기까지 했다.
업무지시를 내린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 짧은 시간안에 그런 보지도 듣지도 못한
자료들을 준비하여 문서를 완성했을까 하는 감탄이 절로 날 정도였다.
작성한 문서내용 또한 매우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한치의
부족함이 없이간결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문서가 매우풍부하다는 느낌이 들게하였다.

결론적으로 나는적어도 문서작성 방법에 있어서만은그 직원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어떻게 그렇게 문서작성을 잘 할수 있을까?
나중에 조금 그 방법을알수 있었는데, 그 직원은 우선 문서작성에 필요한 포멧 및
관련자료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느냐고 물어보았더니, 평상시 문서작성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나 포멧이 눈에띄면조금씩 모아놓는다고 했다.

나는 그러한 방법이직장을 다니는 일반 직장인들이 문서작성을 가장 잘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체계적으로 문서작성에 대한 교육을 받을수 있다면 사정이 다르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관심을 가지고 평상시에관련 자료나 괜찮은 문서포멧들을 모아두고 틈틈이
연습하는습관이 필요하다.
물론 문서작성이 어떤 주제에 대하여 자유롭게글을 쓰는것과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커다란 맥락은 크게 다르지않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 중에는 선천적으로 글쓰는 재주가 뛰어난사람들도 있지만,
전문적인 수준이 아니라면 꾸준한 연습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른것과 마찮가지로 글쓰는 능력 또한쓰면 쓸수록 실력이 향상된다.
반면 쓰지 않으면 않을수록 글쓰는 능력은 퇴화되어 단몇줄의 글을 쓰는것도어렵게 된다.
요즘은 인터넷포탈 등에 얼마든지 자유롭게 글을 게시할수도 있고, 남이 써놓은 글을 읽고
댓글을 쓸수도 있지만 실제 글을 읽고 자기자신의 소감을 글이나 댓글로 쓰는 사람은
많지않다. 많지 않다기보다 극히 적다.

얼마전 악성댓글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슈되었을때 모 포탈에서 조사한 바로는
방문자들중의 아주 극히 일부가 댓글을 작성하는 것이며 악성댓글을 반복적으로 쓰는
사람들은 그 글쓰는 사람들중에서도 또 극히 일부라는 통계를 기사에서 본적이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글을 쓰게되면 자기가 그 주제에대해 얼마만큼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금방 알수가 있다.
알고있는 부분은 더 분명해지고 모르는 부분은 무엇을 모르는지 또한 분명해진다.
따라서 부족한 지식을 채워가는데도 매우 유용한역활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쓰지않는 것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라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에대해 남들의 반응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썼다가 지우고를 반복하다가 결국은 포기하게되고 그런일의 반복은
완전히 글쓰는 일에 매력을 잃어버리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잘쓰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런 글들을 반복적으로 쓰는 사람들이다.
우선 글을읽고 자신이 느낀점을 간단하게 써보자.
그것이 몇줄이든 상관이 없다.
어떤 형식이나 멋진표현을 하려면 할수록 글쓰기는 더 어려워진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그글을 보면 매우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그 다음에 글을 쓸때는 조금 더 낳아질 것이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발전하게 된다.
지금도 그렇지만 본 노땅엔지니어 또한 글쓰는데는 영 자신이 없다.
노땅엔지니어의 노트의 글들중 앞부분의 글들을 지금보면 정말 창피할 정도의 글들이 많다. 물론 모두가 불만이다. 그러나 개의치 않는다.
조금씩 낳아질것이고 내가 보기에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으며, 분명 노땅엔지니어의노트를
읽는 방문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실히 전달하기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그래도 반복하여 연습해보자.
그러다보면 책을 읽더라도 좀더 집중해서 읽게되고 글을 읽으면서 체계적으로 내용 정리를
머릿속으로 할수있게 된다.
글을 쓰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책을 읽어도 그 책 내용이 머릿속에 잘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쓰는 사람의 의도를 놓치고 읽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색함을 극복하지 못하면 최소한의 발전조차도 기대하기 힘든것이 글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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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든 책이든 머든간에.. 글 잘 쓰는 사람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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