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에어필터가 터져서 에어에 섞인 오일을
걸러내는 필터링 효과가 전혀 없어졌습니다.
냉콤사용자는 에어필터 교체만 제대로 해주면
오일,수분이 나오는 현상을 줄일수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야마토 콤프에서 취급하는 TPC 메카트로닉스 필터 교체가능 제품으로
하나는 에어조절이 없는 필터만 되는것과
에어조절 되는것 레귤레이터 더블로 달아줬습니다.
필터없이 에어브러쉬 분사할때 코에 대고 냄새를 맡아보면
에어에서 오일냄새가 나는데 필터를 달아줘도 냄새는 완전히 없어지진 않네요.쩝.
유선상 설명으로 니쁠 1/4 원터치는 IN에 1/8은 out에 달아달라 했더니
한번에 알아들으시고 조립된 상태로 배송해줘서 받은 그대로
간단히 탱크에 체결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이런구성으로 5만원 들었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KP샵제 에어필터인데..
이태리제입니다만.. 필터 교체용은 아니고 사진처럼 필터가 터져버리면
그냥 통쨰로 버려야합니다.
KP에 유선상으로 교체가 가능한지 물어봤지만 새로 구입하라더군요.
구입당시에 이 필터만 7만원짜리 였는데..
현재는 6만원선..
한 10여년 사용했으니 뽕은 뽑았지요.
에어필터의 효과는 IN으로 들어온 공기를 필터를 거쳐서 아웃으로 빼줍니다.
그런데 필터가 터지면 여과기능이 될리가 없지요.
이상태로 계속 사용하면 분사시 냉콤에서 발생된 오일이나 수분이 에어랑 섞여서 나갑니다.
필터가 터지면 돈 아깝다고 그대로 쓰지 마세요.
에어마켓 야마토 콤프 : http://yamatocomp.com/front/php/category.php?cate_no=113
에어필터 교체하면서 탱크안의 수분+오일도 빼냈습니다.
이정도 양으로 5번 빼줬네요..
6L에어 탱크인데 약 250ml 가량 수분+오일이 차 있었습니다.
에어탱크는 전에 쓰던 일반적인 탱크였다면 녹이 생겨 녹물까지 났을텐데
을지로가서 탱크내벽 스텐처리된 주문제작 탱크라 녹이 나진 않았습니다.
8만원주고 맞췄나..가물거리네요 6-7년전이라 지금 맞추려면 가격이 다를껍니다.
오일리스 리니어를 쓰는분중에도 에어탱크가 달린채로 판매되는 제품이 있는데
물빼낼때 녹물 나오면 여지없습니다 스텐처리가 안된제품과 되어있는 제품의 차이는
녹물 배출은 기본에, 장기간 사용하면 녹에 의해서 탱크에 구멍이 납니다.
탱크에 바람구멍 한번 겪어서 스텐제로 교체한건데 그대로 사용했다면 자칫 위험할뻔 했네요.
냉콤이 아닌 오일리스 리니어 콤프레서를 쓰시는 분들은
오일은 안나오니 모형용으로 나온 1-2만원대 싸구려 수분 필터만 다셔도 됩니다.
아직은 냉콤도 쓸만해서 부수기자재를 교체해가며 쓰지만
지금까지 에어탱크 교체 1회, 모터교체 1회..에어필터 교체 2회를 해가며 사용중입니다.
냉콤모터가 맛가버리면 그때 가서야 리니어로 갈것 같습니다. .
물론 내벽 스텐처리된 에어탱크까지 달린거면 더 좋고요..
90년대초 모형용 콤프레서가 타미야에서 나온 이후
군제서 리니어 콤프가 나왔는데 일본인들 특성인 작고 쓸만한 정도로만 촛점이 맞춰져서
지금 나오는 타사의 리니어보다는 여러가지로 초기버전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전원인가의 불편함, 전원 인가후 오프 시킬때까지 계속 돌아가는 단순함..
작은 크기라서 들어있는 작은 피스톤의 왕복거리가 짧아 생기는 고주파음..등등..
아래는..제가 90년대초반 타미야 자바라식 스프레이워크 콤프를 쓰다가
자바라 찢어져서 버리고 냉콤으로 바꾼뒤의 콤프 변천사네요..
92년부터 2006년도까지 쓰던 일제 CKD사 에어필터와 빨간색 탱크..
CKD도 나름 공압제품군 중에선 필터효과가 좋았는데
수동식 배출구 아래쪽 고무패킹이 삮아서 자꾸 압이 새더라는..
이제품도 90년대부터 써왔으니 10년은 넘게 사용해서 뽕은 뽑았죠.
여튼 이것도 수명이 다해 교체를 하게 됩니다.
KP샵 이태리제 에어필터 교체,
빨간색이던 에어탱크 하단에 녹으로 구멍이 생겨
하얀색 에어탱크로 교체,
이후에 모터도 맛이 가버림.
LG MA72PDP 1/4마력 모터를 교체하게 됩니다.
공압스위치 빼고 거의 다 바꾼셈이네요.
공압 조절 스위치가 달려있어서 제가 원하는 기압에서 전원 차단설정이 가능합니다.
안전 밸브도 달려있어서 그이상 기압이 차면 자동으로 에어를 빼줍니다.
예를들어 1~10기압중 9기압에서 전원 차단되고 사용도중 6기압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재가동 되는 공압스위치의 역할이 장점입니다.
재가동 되는 기압 설정도 가능해서 최대기압,최저기압 두가지 설정만 맞춰주면 작업내내
알아서 공기를 채워주고 재가동 됩니다.
1/24 작업시 하루에 다 완성 하는것은 아니지만 10기압 다 채우고 6기압 재가동이면
대략 3~4번정도 콤프 모터가 가동되고
쉬고를 반복하는 양이면 완성이 됩니다.
최대 충전 속도도 10기압 설정이면 약 40-50초 정도? 모터가 돌아가고 멈춥니다.
타미야 스프레이워크만 해도 그 시절에는 다들 와~ 했었던..
(사진은 그때 당시 디카가 없어서 구글로 찾은거로.)
요렇게 생긴겁니다.
쓰다보면 도료도 업지르고 헤서 이렇게 되고..
더 오래쓰다 보면 바람을 생성해주는 하얀색 주름의 자바라가 잦은 움직임에
골 잡힌 부분에 피도로가 쌓여 찢어지거나 갈라져 에어가 샙니다.
석유통에 석유 옮길때 쓰는그걸 자바라라고도 하고 주름진 대롱등을 '자바라'라고도 하는데
'Hand Siphon Pump' '사이펀 펌프' 라고 불립니다.
스프레이 웍스의 고장은 이 자바라가 터진게 거의 90%이상일 정도..
나머지는 모터과부하나 배터리 수명저하등..
암튼 이런것도 등장해서 쓰다가 아예 수리비용이나 새로 사는 비용이면
자작 냉콤이 낫다 생각해서 그때 10만원도 채 안되는 비용으로 냉콤을 자작했었습니다.
냉콤모터는 골목에 버려진 냉장고에서 뜯어쓰고
에어탱크랑 각종 공압관련 기자재 비용만 들어갔던..
참고로 과학 상식 하나 적어봅니다.
공기를 압축하면 공기분자간의 공간이 좁아져서
분자간에 충돌이 더 잦아집니다 이때 열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압축된 공기의 온도는 최소한 외부 공기보다 올라가는데
(단위면적이 가장 작은 주사기에 1기압 이상의 압력을 가하면 400도 이상까지 올라감.
파이어 피스톤 원리.)
콤프에서 에어탱크로 담은 압축공기도 열이 발생한 상태가 됩니다.
또 에어브러쉬 호스가 연결되어 있다면 이 호스 안에서도 압축된 공기가 차있으니
외부보다는 최소한 높은 온도의 공기가 들어 차 있습니다.
공기(대기)의 성분에는 질소 이산화탄소 수소 산소등 여라가지가 함유되어 있고요..
외부에서 끌어들인 공기를 저장탱크안에 1기압이상의 고압압축 시키면
응축수가 생깁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에어필터를 달지 않으면 100% 산소만 에어브러쉬 분사되는것이 아니어서
탱크안에 응축수가 포함된 공기가 나오거나, 온도가 올라간 압축공기가
에어브러쉬로 뿜어져 외부로 나오며 대기중의 찬공기와 만나며
온도차이로 수분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수분은.. 지구상의 공기중에 항상 포함되어 있습니다.
황량하고 건조한 사막도 낮,밤의 온도 차이로 새벽엔 이슬이 맺힙니다.
에어필터를 다는 이유는 에어탱크~에어 브러쉬까지 담긴 공기의
수분을 걸러내어 도색 트러블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하는 노력으로
장착하는것 입니다.
'Plamodel > Too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미야 정전기 제거 붓 (0) | 2016.07.04 |
---|---|
tamiya polyester putty 타미야 대용량 폴리에스터 퍼티. (2) | 2016.06.14 |
빡쳐서 신너 샀음. (2) | 2016.03.22 |
가이아노츠 칼라 순간 접착 퍼티 (6) | 2016.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