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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odel/Review

1/43 bbr ferrari f40lm pilot 24h lemans 1995, f40gte shell 24h lemans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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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bbr ferrari f40lm pilot 24h lemans 1995, f40gte shell 24h lemans 1996

 

43은 그닥 즐겨하는 스케일은 아닌데,

 

f40팬으로서 구색용으로 어쩌다보니 소지하게 됐습니다.

 

BBR..43입문용으로 타사에 비해 저렴한 가격(4~5만원대)의 KIT입니다.

 

퀄리티나 부품수로 가려면 feeling43 이라던가 bosica, tameo등이 있지만.

 

bosica와 feeling43은 메이커가 없어지거나 보시카 할배께서 은퇴를 하는 바람에

 

가격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튼 지인이 선물해주신 shell도  있고. pilot은 장터에서 싸게 구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킷은 multimedia kit 멀티미디어 입니다.


흔히 풀래진, 풀메탈 킷은 들어보셨어도


멀티미디어 킷은 뭔 차이야? 하실텐데..


풀래진은 말그대로 래진이 90%이상 재질 구성이고


풀메탈은 90%이상이 화이트메탈 재질의 구성인 킷입니다.


반면 멀티미디어 킷은 화이트메탈,에칭,래진,스텐,구리,알루미늄,필름,천재질 파트,등의


다양한 재질들로 구성된 킷을 말합니다.



 

 

 

 

 

 

 

 

 

먼저 shell 버전입니다.

 

요거는 오래전에 43카페의 구피님이 43 입문해 보라면서 9년전에

 

43정모에서 선물로 주신겁니다.

 

가끔 시간 날때마다 깨작거리다가 어느날 그냥 봉인을 해뒀었는데요..

 

 

요렇게 생겼습니다. 래진 특유의 묵직함?

 

이 묵직함이라는게 래진특유의 두께가 주는 두꺼움으로 오는 감성이 더 크거든요.

 

그래서 보기만 해도 왠지 무게가 나갈것 같다는 묵직하다는 표현이

 

원래는 몰드나 파트들의 뭉뚝 투박하고 두껍게 보인다는걸 돌려 말한 표현일겁니다.

 

메탈이나 래진의 경우는 샤프하게 내다보면 메탈은

 

샤프한 표현을 줄질이나 사포로 수정해서 가능하지만

 

래진은 얇고 뾰족한 부분을 내면 지 스스로 휘어지거나 해서

 

어쩔수없이 뭉뚝해도 두께감을 줄수 밖에 없는데요.

 

24에서도 면적은 넓은데 두께가 얇은 리어윙 파트들은 양 끝단이 기온에 따라

 

더운날은 하늘로 치솟을 정도로 지맘대로 낭창 거려집니다.

 

그래서 래진 업체에선 리어윙처럼 면적이 넓고 얇은 파트들은 되도록

 

메탈 재질의 파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43에서 리어윙 포스트의 두께를..1:1로 다시 실측으로 키우면..

 

아마 고속도로 중앙선에 세워진 중앙분리대 콘크리트 두께만큼 나오겠지 싶네요.

 

43에서는 휠 타이어와 스티어링이 거진 똑같은 크기로 보여지는

 

애매한 스케일감이 저는 조금 싫었던것 같습니다. 이런 두께감도 싫고.

 

얼마전 일산 모형 전시회때 43모델러이신 라리오션님과도 위 내용을 대화 나눴었지요.

 

어쨋든 구색용으로 43으로 나온 모델을 장만하는게 주된 목적이지 않을까요.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하이 퀄리티적 킷은 아닌 저렴이 버전..

 

일체형의 바디와 엔진 몰드 등등..

 

 

 

 

금속 파트와 에칭등은 미리 다 따내서 분리 케이스에 넣어뒀습니다.

 

 

 

 

리어윙이 화이트 메탈로 들어가 있습니다.

 

 

 

 

휠도 알루미늄 림과 따로 휠살에서 에칭파트로 되어있는데

 

F40 레이싱들의 휠살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F40에선 Enkei휠 또는 OZ racing을 주로 사용하더군요.

 

 

 

 

 

기어봉과 안테나 표현 재료입니다.

 

43치고 겁나게 큰데.. 제조상 더 작게 만들순 없었는지.

 

 

 

 

 

에칭들 다 따내고 남은 런너들입니다.

 

제작중에 고정부위,결합부위의 유격을 없앤다 던지에서

 

이런 쪼가리등을 잘라 쓰겠지 싶어 남겨두었습니다.

 

 

 

 

 

바디는 경도가 좀 있는 회색의 래진입니다.

 

(90년대 피규어 하던때 대만의 불법복제 짙은 회색의 질낮은 호마이카 색상과 비슷한 래진만 보면

 

 제가 좀 발끈합니다. 사포가 안밀려요 줄질도 미끄러트리는 경도.)

 

몰드부위는 뚤려야할 곳이 다 막혀있어서. 저 부위들을 그냥 넘어가자니 눈에 띄고

 

뚫자니 바디 내측의 두꺼운 래진부터 갈아 나가야 하는데 작업량을 늘리는

 

대공정을 할것인가 아직까진 머릿속으로 생각중입니다.

 

손이 먼저 가면 수습하느라 머리도 굴러 가겠지만..

 

 

 

 

뒤쪽도 마찬가지. 다 막혀있어요.

 

 

 

 

 

측면의 유리파트에 에칭 테두리를 살짝 대보니 옆은 맞는데

 

전면부 유리의 테두리 에칭은 사이즈가 오버네요..

 

 

 

 

 

바디 표면이 우둘두둘 거립니다.

 

(자꾸 호마이카 표면이 생각나는건..)

 

 

 

 

 

 

 

실내 하체+ 엔진룸 부위입니다.

 

반쪽짜리 엔진의 몰드와 썰렁한 실내 모습이네요.

 

조수석 바닥엔 뭔 선물꾸러미 처럼 큰 박스로 보이는..

 

전자장치 일텐데 저리 클수가..소화기는 침낭 말아논 크기..

 

전선인지 줄다리기용 새끼줄 꼬아논건지 뭐끼리 연결되는지

 

알수없는 달랑 몇가닥의 배선표현..

 

바닥표현은 물결이 일어있네요. 찌메리트 코팅 표면일까..

 

 

 

 

 

하~아..

 

수정해준다면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좀 난감합니다.

 

이사진에서는 바로 배기쪽에 소음기..

 

탱크같이 큰거 저것부터 제거해야 하거든요.저런거는 스트릿 버전에나 달린거고

 

레이싱에선 직관으로 바로 빠집니다.

 

타미야 1/24 monte shell처럼요.

 

 

 

 

하체바닥 고정용 화이트 메탈입니다.

 

판매 메이커는 BBR이 맞고 킷 형태로 나오는데서

 

43은 project43..24는 project24..1/18은 project18 이렇게 나뉜답니다..

 

 

 

 

 

 

나사 구멍은 바디측 구멍과 예상대로 다 안맞습니다.

 

 알아서 다시 때우고 새로 뚫던가 맞춰야지요.

 

 

 

 

헤드 라이트커버 표현재  입니다.

 

얇은 필름으로 재단되어있습니다.

 

 

 

 

 

시트벨트입니다. 

 

색상있는 시트지 같은걸 재단해 놨습니다.

 

 

 

 

 

데칼과 리어 엔진후드 버큠이 들어간 봉다리입니다.

 

 

 

 

 

옆유리창과 프론트 유리창을 알아 재단해서 붙이라고 큰지막한 필름 한장 넣어줬습니다.

 

 

 

 

 

 

버큠은 엔진룸 뒤쪽만 들어가 있습니다.

 

슬릿은 모두 막혀있는데 뚫어 줄려고 자세히 보니

 

각도가 있는 몰드가 아닌 죄다 수평이라서

 

뚫어도 비스듬한 각이 살아나지가 않겠던데요..

 

 

 

 

데칼입니다.

 

 

 

 

 

 

첨듣는 인쇄회사네요.

 

lombard graphics 인쇄입니다.

 

선명도는 그럭저럭..

 

밑에 은박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뒷면에 반사경 표현재네요.

 

 

 

 

 

설명서입니다.

 

도해능력상 그리 어려운 부분은 없는데 보기에는 편한지 않은 아사리판 이네요..

 

43들 설명서가 대부분 이렇다고 합니다.

 

예전에 mr bosica제 스트릿버전 f40 설명서도 이럼.

 

mr bosica f40 리뷰는 여기

 

 

 

 

 

부품에 칠하는 색상정도는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95년도 f40 lm pilot버전입니다.

 

이킷도 장터 어디서 언젠지 가물거리게 구해놓고 꺼내보네요.

 

바디의 비닐을 리뷰하면서 처음 개봉했습니다.

 

 

 

 

 

내용물은 앞서 shell과 비슷한데 에칭에서 조금 차이가 나네요.

 

휠스포크가 다릅니다.

 

 

 

잡다한것 한데로 모아논 비닐봉다리 입니다.

 

아직 미개봉입니다. 뜯어서 담을데가 없는지라..

 

 

하나는 기어봉이고..

 

하나는 지붕 안테나입니다.

 

안테나는 shell에선 돼지꼬리 코일이고 이건 pole antenna.

 

 

 

 

 

 

근데 shell도 그렇지만 이것도..

 

타미어가 4개중 한개는 고무 표면이 굉장히 끈적거리는게 들어있습니다.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다른분들도 킷 갖고계시다면 타이어 4짝중에 끈적거리는게 하나 있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동일한 싵벨트.

 

 

 

헤드라이트 커버.

 

 

 

 

리어 엔진후드 커버..

 

 

 

 

바디..

 

 

 

 

개봉했습니다.

 

 

 

 

 

 

 

 

앞서랑 똑같죠.

 

응? 엔드팁이 래진으로? shell에는 없던데..분실했나 봅니다.

 

근데 이것 안쓸것 같아요.

 

 

 

 

 

 

몹쓸 모양의 배기팁. 3구가 타원이 아니라 원형인데..

 

알루미늄 봉이나 파이프등으로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F40은 8기통인데 엔드팁까진 3구가 나오죠.

 

좌/우측 4기통씩 좌우측 구멍하나로 모아져서 나오는데요.

 

그럼 가운데 구멍은 뭐냐.

 

 

 

 

 

wastegate라고.

 

 

블로우 오프 개념하곤 다른데, 일단 배기구는 맞습니다만

 

엔진 각 피스톤에서 나오는 기통들의 배기랑 직결은 아닌 배기압을 받아

 

터빈을 제어하는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터보차저 차량에 거진 달려있는 구조라네요.

 

근데 요즘에는 따로 배기를 내지않고 기통 조합 배기라인에 묻혀서 내빼는 걸로 바뀐..

 

1980년대 터보기술하고 2010년도 터보기술 하곤 기본은 같지만 좀 다른 부분이 있겠죠.

 

암튼 유투브에서 찾아보니 그렇습니다.

 

https://youtu.be/VUpmC1kHh7w

 

 

 

 

 

 

 

 

리어윙 포스트 형상이 shell과 다르죠.

 

 

 

 

 

 

pilot 설명서

 

 

 

 

 

내용 다 똑같고 데칼링 설명만 차이집니다.

 

 

 

 

 

 

 

F40LM pilot 과 F40GTE shell 의 비교입니다.

 

크게 외형으로는 리어 스포일러윙 포스트의 모양이 다릅니다.

 

그리고 옆구리에 NACA duct도 GTE버전에선 한개더 추가가 되고요.

 

 

 

 

프론트에선 헤드라이트의 모양이 차이가 있습니다.

 

프로토때의 F40의 사각형 라이트를 그대로 쓰는 LM과

 

큰 원형으로 바뀐 시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하체부에서도 리어 슬릿의 우뮤가 있습니다.

 

왼쪽이 F40LM, 오른쪽이 F40 GTE버전.

 

 

 

F40이 레이싱으로 변경되면서 조금씩 부분적으로 변형이 생겨나는데

 

제대로 킷화된것은 모델펙토리 히로제와 ST27제 에서 나온 바리에이션입니다.

 

타미야 f40/monte shell과 후지미 f40/f40lm은 몇군데만 조금 수정해주면,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은, 실제 존재하는 실차 버전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지금의 넘쳐나는 정보홍수와 다른 80년대 시절에 금형 제작하던 실차 정보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킷화가 되었던것 같습니다만.

 

실차로는..한 차량이 시즌을 지나면서 추가적인 변형이 계속 이루어진터라

 

딱히 이 버전의 차가 맞다 라고 할수는 없지만요..

 

예를들면..

 

PILOT버전인 F40 serial No. 74045 차량의

 

변천사입니다.

 

각종 경기와 년수가 지남에 따라 차량의 재킨넘버나, 라이버리, 외형등의 변화가 생겨납니다.

 

http://www.racingsportscars.com/type/photo/Ferrari/F40.html

 

 

pilot버전이 최초에는 95년도 3월12일 Paul Ricard 4h 에서 선전당시

 

빨강색의 pilot 라이버리 였습니다.

 

사이드 미러의 부착 위치에 주목..

 

 

 

 

동년 4월 9일 jarama 4h

 

 

 

 

동년 4월 23일 Nurburgring 4h

 

 

 

 

 

동년 4월 30일 prequalifying lemans

 

이때부터 파란색 pilot 라이버리가 됩니다.

 

사이드 미러도 유리창 부착에서 도어측으로 변경됩니다.

 

 

 

동년 5월 14일 paris 1000 K/m

 

 

 

 

 

 

6월 18일 Lemans 24h

 

bbr 43 리뷰로 올린 킷의 동일 라이버리 모델입니다.

 

 

 

 

 

 

9월 17일 silverston 4h

 

 

 

 

 

이제 96년으로 넘어가네요.

 

4월14일 jarma 4h

 

 

 

96년 4월 28일 prequalifying Lemans

 

이때부터 리어윙의 변화가 생겨납니다.

 

 

 

 

 

96년 5월 21일 Silverstone 4h

 

옆구리에도 NACA duct가 한개 더 추가.

 

리어윙은 광폭 사이즈의 카본제로 변경.

 

 

 

 

96년 6월16일 Lemans 24H

 

 

 

 

 

 

96년 6월 30일 Nurburgring 4h

 

 

 

 

 

 

96년 10월 6일 Nogaro 4h

 

 

 

 

 

2008년도에 독일의 수집가에게 팔려간뒤 각종 전시때나 볼수있게 됩니다.

 

새시번호 그대로의 한 차량이 시즌을 거듭하면서 부분 변화가 많이 생겼네요.

 

다른 새시 시리얼 넘버의 F40LM 차종도 마찬가지입니다.

 

F40의 시리얼 번호는 차량 바디 도어 스트라이크에 두곳. 엔진룸 격벽에도..스티어링 컬럼에도 있습니다.

 

 

 

 

 

 

 

 

 

 

 

 

 

 

 

 

다음은 1/24 mfh제 f40gte버전 두종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새시넘버 9001 IGOL CATAMARAN WATCHES,

 

새시넘버 88779 ALCE SHELL 버전..

 

 

 

만들때 빼고 부품들 꺼내서 사진찍고 정리하는게 귀찮은데..

 

언제 할지는 모르겠고요..더워서..날좀 풀리면..

 

43리뷰에 쓸 사진은 6월 초에 찍은건데 지금 다른 작업을 하고 있어서 올리는게 늦었네요.

 

 

 

 

 

PS: 만들면서 실차와 비교하는것도 나름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관찰력/통찰력이 좋다라고 봅니다.

 

간단히 말해서 눈썰미가 좋아 모형을 만들면서도 건성으로 쉽게 안만들고

 

실차자료를 찾으면서 봤던 부분을 에칭,카본,컨버전킷,프라판자작 등으로 디테일 해주거나 하는 

 

재현 능력으로 보는것이죠.

 

사진이나 영상등을 통해 실차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담고 정말 잘 만들고 싶어서 산 킷에

 

자료를 찾고 실차랑 조금 다른 부위도 찾아내어 손수 수정/개조도 해보고

 

정성을 들여 신중히 신경써서 만드는 개인 취향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실차처럼 시동 걸리고 엔진소리도 나고 내가 타고서 조종하는건 아니지만

 

움직이지 않는 정적인 모형이고 실차가 갖고있는 특징이나 디테일등을

 

그대로 축소해논 형태로 만들려고 부품도 깍고 다듬고 도색도  해서

 

만드는 노력과 보람을 가져보려고 하는 모형이니까요.

 

본인이 추구하는 모형관이 타인과 다를수도 있습니다.

 

다른거 뿐이지 남에게 피해주거나 하는 나쁜게 아니잖아요

 

이상한 환자보듯 보지 마시고 '아 이런 사람은 하나를 만들어도

 

작은것 하나 안놓치고 캐치해서 만드는 사람이구나' 로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눈이 좀더 침침해지면 그땐 하고 싶어도 보이지 않아 못할테고

 

그나마 눈좋은(사실 안압이 높아 좋지는 않아요) 지금이라도 해보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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