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뉴스 >
< 앵커 >
갑자기 끼어든 차 때문에 사고가 났는데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자동차 블랙박스가 널리 보급되면서 사고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화면 상으론 분명히 억울한데, 법의 판단은 상식과는 상당히 다른 것이 현실입니다.
김범주 기자의 설명을 잘 들어보시죠.
< 기자 >
아침 출근길, 경기도 과천의 한 도로.
버스 운전자가 차를 돌려서 앞서 가던 외제승용차를 추월합니다.
그런데 1분 뒤, 추월당한 그 외제차가 맹렬한 속도로 버스를 따라붙습니다.
그리곤 급 끼어들기.
한 번, 두 번 브레이크를 밟더니 세 번째 꾹 급제동을 하면서 결국 사고로 이어집니다.
외제차 운전자는 경찰에서 버스가 너무 바짝 따라붙는게 불쾌해서 벌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버스운전기사는 이 사고 때문에 실직위기에 놓였다며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고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 sync > [버스 운전사 : 너무 화가 나는게 만원 버스 앞에서 경각심을 주려고 일부러 (브레이크를) 밟았다는게, 피하다가 옆에 차 받았으면 더 큰 사고로 가는데.]
그런데 경찰은 앞차보다 버스 운전자의 잘못이 더 크다는 입장입니다.
< sync > [담당 경찰 : (직접적인 책임은 뒷차에 있는게 맞아요. 이유없는 제동은 맞거든요. (그런데 뒷차가) 브레이크만 잡으면 앞차 안 박을 수 있는거예요.]
경찰이 잘못 판단한건 아닌지 교통전문 변호사에게 물어봤습니다.
< sync > [한문철/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 이거는 버스가 잘못했네요.]
전문가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급차선변경을 해서 바로 급제동을 해 추돌사고가 나면 앞차가 더 많이 잘못이지만, 일단 차선에 들어서고 나면 앞에서 고의로 제동을 해도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뒷차 책임이 크다는 겁니다. < c.g끝="" >
갑자기 끼어든 승합차와 시비 끝에 추돌한 경우, 끼어들려던 차에 화가 난 앞차가 급제동 해서 일어난 사고 모두 그래서 뒷차 책임이 더 큽니다.
< sync > [한문철/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 상대편에서 기분나쁘다고 계속 나를 갖다 방해하면은 그건 같이 싸울게 아니라 양보를 해야죠. 내가 안가면 돼요. 내가 차를 옆으로 안전지대에 세운다든가, 갓길에 세운다든가.]
하루에도 몇차례씩 벌어지는 도로 위 신경전.
결국 참는게 이기는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이승환, 영상편집 : 김선탁)
김범주 news4u@sbs.co.kr
http://tvnews.media.daum.net/view.html?tvcateid=100000&cpid=73&newsid=20101121211231126&p=sb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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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들 죽이고 운전하세요..
뒤에서 덤프가 받으면 어쩌시려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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