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HD와포르테는 엔진에 장난을 좀 쳐 놨죠. 순정상태에서 엔진 회전수 3000rpm 이상 넘어가면 엔진이 혹사 당합니다.
아반떼나 포르테는 연비를 늘리기 위해 저질 잡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진짜 연비를 늘리기 위해 기술적으로 노력한 건 뉴 SM3입니다.
어떻게 연비를 늘리고 있느냐면 엔진 오일 점도를 낮추고, 엔진 오일 만재량을 줄였으며, 타이어는 연비에 유리한
실리카 계열 타이어를 써서 연비를 늘렸습니다.
아반떼와 포르테는 엔진 오일을 타사 규격보다 점도가 1단계 낮은 5w20 입니다.
점도가 낮을수록 연비에 유리하지만 엔진의 고회전에 제한을 받습니다.
이런 차량들은 세계적인 추세로 보면 대개 6단이상 미션이거나 cvt차량들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고속에서도 rpm이 낮거든요. 그런 차량들은 3000rpm 이상을 쓸 일이 그리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차량의 경우에는 엔진 오일 표준은 5w30 이 순정으로 사용됩니다.
5w20은 3000rpm 이상 올라가면 엔진 오일 특성이 나빠집니다. 윤활 한계점에 이릅니다.
제가 고속 주행을 해 보면서 4단 오토매틱으로 3000rpm 이상 뿜으면서 120km 이상 달리는 오너를 보면
불쌍합니다. 그 중 몇몇은 괜찮은 합성유를 넣었겠지만 대다수는 순정일겁니다.
윤활 특성의 한계점까지 엔진을 밀어 붙여 고속 주행하면 엔진 수명에 유리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배기구에 푸른 연기가 많이 나온다고들 하지요.
그리고 엔진오일도 3리터밖에 안 들어갑니다.
라프와 뉴SM3는 엔진 오일 탑재 용량이 최소 4리터 이상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엔진도 열을 받으면 식혀줘야 하고 계속 순환이 되어야 합니다.
4리터 이상이 순환되는 것과 3리터만 순환되는 약 1.5배의 엔진 오일 차이는 극한 부하에 엔진을 보호하는
능력이 다릅니다. 엔진 오일이 적어지면 엔진의 토크와 마력이 줄어듭니다.
엔진 오일 제조사에서 밝히는 바에 따르면 엔진 오일 점도를 1단계 낮추면 3마력이 늘어난다고 되있으며
연비는 약 3~5% 수준의 개선이 이뤄진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GM대우와 르노삼성은 엔진 오일이 5w30이고, 엔진 오일 만재량은 최소 4.5리터 이상입니다. 그런데
현대/기아는 왜 엔진 오일이 5w20이고, 엔진 오일 만재량이 3리터밖에 안 되는 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타이어 폭에서도 라프가 가장 두껍습니다. 타이어 폭이 넓을수록 코너링이 안정적이고,
브레이크 능력이 우수해집니다. 단점이라면 폭에 따라 연비가 좌우됩니다.
아반떼와 포르테보다 라프는 한치수 큽니다. 그리고 뉴SM3는 아반떼와 포르테보다 한치수 작아요.
실리카타이어... 이 걸로 연비 3~7%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반떼와 포르테는 극심한 경량화탓에 안전도가 미흡합니다.
살짝 부딪혀도 심하게 구겨지지요.
뉴SM3는 어떻게 연비를 끌어 올리느냐면 CVT변속 손실을 줄이면서, 토크 컨버터를 거치지 않고
풀 락업 클리치로 작동해서 유체 컨버터의 손실을 제외시켰습니다. 그리고
연비에 유리하게 타이어 폭을 좁혔으나 적어도 실리카 타이어는 쓰지 않았습니다.
별 3개까지 차량과 별 5개 차량의 차이는 별 5개는 장애가 있는 심한 부상을 입었을 때,
별 3개짜리는 사망입니다. 이미 여러 사건 사고에서 정황을 찾아보시면 알 겁니다.
연비 3km차이면 1년 2만km 타는 데 한 달 기름값 5만원 차이 밖에 안됩니다.
현기차는 안전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시장에서 요구하는 연비가 마케팅에서 잘 먹히기 때문에
온갖 장난질을 해 놨어요. 모든 포인트는 연비 증대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내구성이나 안전성이 자꾸 무시되고 있어요.
연비 하나로 차를 판가름한다면 경차타야죠. 아니면 연비 죽이는 수동 디젤 타야죠.
-이하 중간 생략-
타동 구경하다가 정말 공감되서 라프타동에서 퍼왔습니다.(출처:라프오너스 크럽 작성자:정현석)
라프 ... 이 만한 차 없습니다. 제 생각엔 동급최강 입니다
2년가까이 타 보니 왜 라프가 진리니 이런 말이 나오는 지 알겠습니다.
여러분도 다 들 공감하시죠?
[출처] 다른 준중형차의 높은 연비의 비밀 (Club 라세티프리미어) |작성자 열혈서민l청수장군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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