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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odel/Progressive

[Tamiya] Enzo Ferrari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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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iya] Enzo Ferrari 70%

 

일부러 비오는날만 골라서 바디 도색을 4번째 올렸습니다..

 

서피서 없이 빨간사출 위에 곧바로 올렸습니다.

 

은색이나 검정은 서피서 작업을 안해줘도

 

차폐력이 우수해서 사출 위에다 올려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전엔 역시나 표면 광택 작업을 해줬더래요..

 

 

3번째 도색후에 표면광택 작업시에도 까진부분이 나오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4번째만 올리고 광택 작업하면 마무리가 될것 같습니다.

 

한 일주일 더 말리고 표면 광택작업 예정입니다.

 

(원래는 몇달 더 말려야 하거늘..ㅡㅡ;)

 

도색하고 말리고, 광택 내고말리고, 또 도색하고를 한달이나

 

그 이상 잡는게 제 스타일이니 굼뜨다고 모라 하지 마셔요.

 

이번에도 슈클 안사용입니다.


 

 

엔진 하부쪽엔 방열 어쩌구를 안할려다가 은박을 해줬습니다.

 

밀착력이 약해서 자꾸 떠오르길래 목공 본드 발라줬더니 주름지네요.


 

 

PS: 비오는날 도색하면 방안에 돌아다니는 먼지는 잘 안붙습니다.

 

어차피 광택은 겉 표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백화현상을 피하려면

 

밀폐된 큰 케이스에다 넣고 자연적으로 천천히 굳게끔 오랫동안 말려주면 됩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습기의 나라에서 백화현상땜에 나온게 '레벨링 신너'입니다.

 

그거 써주시구요.

 

겉표면 보기에 어느정도 건조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밖으로 끄집어내서 더 말려주면 되구요.

 

식기 건조기는 제 작업 스타일에선 절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몇년전에 일본 모델러들 몇몇이 개인의 사이트 제작기를 통해서게시한 내용인데,

 

 '강제 건조' 를 단시간 내에 시켜주게 되면 미처 건조가 덜된 피막 아랫층..

 

 신너성분이 건조된 바깥 표면을 아래서 뚫고 쳐올라오거나,

 

도료 중간층에서 수년동안 미건조 상태로 남아있다가 푹 꺼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갓 완성된 표면은 광택이 좔좔 흐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곰보가 생기는 경우도 이에 속하고,

 

래진의 경우도 잘 세척했음에도 안에서 머가 치고 올라오는것이 이런 문제입니다.

 

 

조광성생曰: '그런 이유로 몇년전에 완성한것들지금도 가끔 꺼내서 광택 내주고 있어..꺄르~'

 

'래진키트' 역시 콘크리트처럼 수년동안 건조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

 

래진 메이커에서 신제품을 속속 뽑아줘도 뽑기 잘못하면 미건조된 제품을 받아볼수 있습니다.

 

근데 거의가 미건조된거라고 볼수 있지요.

 

일전에 천사돌이 형님께서 완성하셨던 MFH사의 테스타로사도 미건조된 상황이었습니다.

 

겉표면을 순접으로 코팅해서 막았다곤 해도 내부는 아마..

 

아직도 미건조 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겉표면을 순접으로 밀봉 해 버리셨으니..^^;)

 

래진 키트 사시는분..일단 뜯으셔서 대기중에 방치하시고 계속 말려주세요..

 

당장 작업 하실것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더 굳혀야 합니다.

 

안그럼 속에서 미끌거리는 먼가가 자꾸 쳐올라올겁니다.

 

 

 

PS2: 십수년 전에 발매한 래진 키트 갖고 계신분은 상관 없습니다.

 

 지금쯤이면 속에도 바삭하니 거의 경화가 다 이루어졌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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