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슈가 쿵스 투명 우레탄 도료
C는 클리어 주제(우레탄)
H는 hardner(경화제)
T는 Thinner(신너)의 약자 같습니다.
이제품은 사이트 내에서 주제 80ml 6500원,
경화제(멀티 하드너) 80ml 6500원.
멀티 신너 80ml 3500원.
각각의 구성으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낱개 포장박스를 개봉.
투명 우레탄 주제입니다.
주제와 신너 교반 비율이 10:1 입니다.
멀티신너 입니다.
우레탄용신너는 회사가 다르더라도 우레탄용 신너를 공용으로 쓸수있습니다.
다만 프라스틱 PS수지와 래커계 수지도료를 녹여내는 성질이 강해서
주제 경화제 배합때 신너는 되도록 안쓰거나 걸쭉한 경우에만
분사가 가능할정도로 점도를 떨어뜨리며 써줘야합니다.
주제와 경화제 배합보다 신너비율이 높아지면
뿌리는 즉시 평탄과 광택은 보여지나 경화불량 또는 밑색 래커도료 녹임/데칼녹임 의한
쭈글거림이 우레탄 경화표면이 아닌 밑에층(래커도료층)에서 일어납니다.
섞었습니다.
설명서데로 주제10:경화제 1 비율로 교반 스틱으로 겁나 휘젓어 주고
뽀글이도 해주고 대략 4-50초정도를 휘저었을겁니다.
미건조/미경화등의 우려로 신너는 한방울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조금 걸쭉해진 관계로
분사압은 1.8~2 psi 에서 진행했습니다.
병뚜껑이. 주제,경화제, 신너 다 똑같아서 혹시라도
경화제 뚜껑을 주제 뚜껑으로 닫았다간
주제병에서 경화가 일어나겠다 싶어
날카로운걸로 뚜껑에다 명칭을 그었습니다.(그렸..)
암튼 뿌렸습니다.
뿌리고 2일째 되는날..
손톱으로 눌러보니 자욱이 생깁니다.
3일째 되는날.
손톱,지문자욱 사라지고 표면도 돌덩이처럼 단단하게 굳었습니다.
테스트로 쓴 정크 부품들입니다.
듀폰 서페이서->래커 유광블랙->쿵스 우레탄.
듀폰 서페이서->래커 유광블랙->애스턴마틴 그린펄->쿵스우레탄 순.
라운드형 굴곡이 많아서 뿌린 자체만으로 어느정도 일괄광택면이 보여집니다.
평탄면이 있는 정크 부품입니다.
듀폰 서페이서->래커 유광 블랙->쿵스 우레탄 클리어
편평한 면에 우글거림이 조금 있습니다.
고형분소지가 소량 함유된 우레탄 특징인 표면장력으로
부품의 가장자리에 도료뭉침이 생기네요.
이부분과 먼지가 올라간 부분을 갈아내고 폴리싱 해봅니다.
사포질중입니다.
가루는 나오지만 잘 갈리는 느낌보다
좀 힘겹게 갈려나가는 느낌이 컸습니다.
먼저번의 써니버니 우레탄보다 더 얇게 올렸는데.
고형분이 적어 표면장력을 고스란히 받아
가장자리 쪽으로 몰림현상이 생겼습니다.
저 차이만큼 주변을 사포로 갈아주느냐(그러면 도료 까짐 발생할것이고)
2차로 한벌더 올려서 충분한 두께를 주느냐(대신 패널라인들 몰드 묻힘)는
사용자 결정입니다.
(뿌린 그대로 두께가 형성 되는 피니셔즈라면 이렇게 퍼지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작업의 스트레스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테스트니까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서 그냥 고고.
피니셔즈 gp-1과는 다르게 가장자리로 몰림현상 커서
수축이 잡힌것처럼 도료뭉침으로 인한 단차가 생깁니다.
하도층의 표면을 아주 매끄럽게 정리 했을경우도
고형분이 적은 우레탄은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나머지는 콤파운드로 갈아가며 잡아줘야할것 같습니다.
얇게 올린탓에 이미 모서리 부분이 까질정도여서
대략 갈아주고 멈췄습니다..
표면에 우레탄 가루를 세척.
콤파운드 폴리싱 도중입니다.
조금 굵은 흠집은 계속 남아있습니다.
얉은 흠집도 제거는 잘 되는 편이지만 폴리싱이
굉장히 오래걸렸습니다. 콤파운드만 40-45분 정도 걸렸습니다.
타사들의 우레탄 클리어는
도포후 4-6시간부터 표면이 딱딱하게 경화가 이루어지지만
쿵스 우레탄 클리어는 2일이상~ 3일 정도 건조를 두어야합니다.
일단 굳기는 잘 굳고 표면도 고경도임은 확인했지만
아무래도 폴리싱이라는 평탄화와 콤파운드 후가공 작업에는
힘겨운 제품이었습니다.
너무 고경도면 광택내기가 힘들어집니다.
건담등의 SF나,fss 로봇류의 광택을 원하시는분들에겐
뿌려서 나오는 광택만으로 잘만 뿌리시면 만족하실 수준의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대신 도료 몰림은 피하지 못한다는거.
우레탄마다 주제의 고형분..
1회도색시 피막의 두께를 좌우함. 찰랑거리느냐
어느정도 걸쭉하느냐에서 후자가 고형분이 높음.
GP-1이 고형분이 이런 제품보다 높아서 뿌리는데로 두께가 나타나지만
고형분이 적은 제품은 찰랑거리며 도포시 작업은 편하나
건조후에 너무 얇게 퍼져버리는 특성을 띄어서
흘러내림, 한부위로 쏠려서 뭉침이 심해지는것이죠.
경화속도,경도,경화제 비율등의 차이도 있어서
어느제품이 딱 좋다 나쁘다를 단정짓기 보다는
자신의 작업 스타일에 맞는 우레탄 제품을 이것저것
용도에 따라 써보고 찾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샘플요청에 한달이 걸렸지만 잊지않고
테스트에 응해주신 아이피슈가 쿵스도료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분께로 테스트해 보시라고 남은 우레탄을 이미 전달 하였습니다.
아이피슈가, 쿵스도료 : http://www.koongs.co.kr/
쿵스 우레탄 클리어: http://www.koongs.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89&cate_no=48&display_group=1
PS: 테스트는 업체의 도료 제공만 받을뿐 후기에 대한
작성 원고료등 일절의 금전관계는 없습니다.
사용후기에는 개인적인 작업취향을 토대로
작성 되었음을 명시합니다.
PS2:
주제와 경화제 비율,,
비율?.. 저는 계량보다는 대충 눈짐작으로 섞어썼습니다.
방구석 래진 뜰때도 주제 대비 1:1인데도 어쩔땐 모자르고 어쩔땐 많이도 넣고
눈대중으로 했지만 경화는 성공했습니다.
뭐든 경화제를 쓰는 2액형은 시간 제한이 있어서 빠르게
작업해야하는데 저울놓고 그 위에서 여기 쪼끔 저기 쪼끔
붓고, 젓고할 시간은 없더군요.
계량컵이나 종이컵등에서 교반시 끼는 주변 먼지나
이물질(종이컵 내측의 방수 코팅제가 녹아 섞이는 경우가 있음)
끼는것도 싫어서 우레탄전용으로 쓰는 에어브러쉬의 도료컵안에서
거진 주제와 경화제를 교반스틱으로 섞어썼습니다.
경화제는 조금 부족해도 경화는 되어야 하고,
조금 많아도 경화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대신 제품에서 말하는 '비율'이라고 하는건
그 주제 대비 몇대 몇이라는 산정범위에서
가감의 차이가 소폭 발생할수도 있다는 것이며,
경화의 속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우레탄을 자주 사용하시는 모델러님들 주위에 보시면
3-5년이내 모형시작한 초보인들이 쓰는 경우는 많지가 않습니다.
오토쪽을 예를들어 말씀 드리자면,
제 주변에 래커 도료로 광택만 수년을 잡아본 분들이 느낀 광택도를
우레탄이 어느정도 커버해주는 결과가 나와서
그나마 폴리싱 작업이 조금 빨리 끝나는 장점으로 우레탄을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물론 하도로 올린 래커 도료광택을 잘 내논 상태인 분들은 우레탄도 잘 올립니다.
기본 정석인 래커 도료의 광택도 못잡으면서 단숨에 고수분들이 내는 광택을
내보겠다고 우레탄부터 손댄다?
기분 나쁘시게 들리시겠지만 그건 정석 방법이 아니라 꽁수질입니다.
저도 래커 도료를 수년 광택 잡아봤지만 아직도 어렵습니다.
입문한지 얼마 안된 분중에 센스가 좋아서 특출나게 우레탄 광택을 잘 내시는 분이
예외적으로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역시 기본이 안잡혀 있으면 단숨에 나온 광택은
시간이 지나면 무너집니다. 명심하세요 뭐든 기본을 잘 쌓으세요
래커도료부터 광을 잡아본 분만이 광택을 낸다는게 어떤건지 이해가 갈겁니다
저는 10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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