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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부하직원의 마음을 휘어잡는 단 한마디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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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출신인 다나카 전 수상이 동경대 출신이 많은 대장성 장관으로 임명되었을 때, 엘리트 관료집단의 본산인 대장성에서는 노골적인 불만이 표출되었다.
다나카는 1분도 안되는 취임사 한마디로 우려와 불만을 일거에 해소했다
“여러분은 천하가 알아주는 수재들이고, 나는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사람입니다. 더구나 대장성 일에 대해서는 깜깜합니다.
따라서 대장성 일은 여러분들이 하십시오. 나는 책임만 지겠습니다”

촌철살인(寸鐵殺人)

대장성 직원 모두를 리더로 인정해주는 순간, 그들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렸답니다.
겸손, 상대에 대한 존중, 그리고 스스로 책임을 지는 자세,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촌철살인

한 치의 쇠붙이로 살인한다는 뜻으로, 날카로운 경구로 상대편의 급소를 찌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촌(寸)’이란 보통 성인 남자의 손가락 한 개 폭을 말하며, ‘철(鐵)’은 쇠로 만든 무기를 뜻한다. 따라서 ‘촌철’이란 한 치도 못되는 무기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촌철살인(寸鐵殺人)’이란 날카로운 경구(警句)를 비유한 것으로, 상대편의 허를 찌르는 한 마디 말이 수천 마디의 말을 능가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 말은 남송(南宋)의 유학자 나대경(羅大經)이 지은 《학림옥로(鶴林玉露)》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학림옥로》는 주희(朱熹), 구양수(歐陽修), 소식(蘇軾) 등의 어록과 시화, 평론을 모으고, 그의 집에 찾아온 손님들과 주고받은 청담(淸談)을 기록한 것인데, 그중 종고선사가 선(禪)에 대해 논한 대목에 ‘촌철살인’이라는 말이 나온다.

“어떤 사람이 한 수레의 무기를 싣고 왔다고 해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한 치도 안되는 칼만 있어도 곧 사람을 죽일 수 있다[我則只有寸鐵便可殺人].’” 이 말은 그가 선(禪)의 요체를 갈파한 말이므로, 여기서 살인이라고는 하지만 칼날로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속의 속된 생각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사람은 속된 생각을 없애기 위해 성급히 이런저런 방법을 쓰겠지만 정신의 집중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두 서툰 수작일 뿐이다. 모든 일에 대해 온몸과 온 영혼을 기울일 때 충격적으로 번뜩이는 것, 이것이야말로 큰 깨달음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간단한 한 마디 말과 글로써 상대편의 허를 찔러 당황하게 만들거나 감동시키는 그런 경우를 가리켜 ‘촌철살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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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글을 몇년전 모 카페에서 보고 참 감동 먹었습니다..

참 멋진말이지 않나요..'책임만 진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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