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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취미로 모형을 하는 아빠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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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를 하면서 시간도 많아 관람객들 주변을 둘러보니

 

모형을 취미로 하는 성인 분들이 생각나서 한자 써봅니다.

 

실제로 있거나 조형화한 사물을 축소하였지만 100% 정확한 고증이 아닌,

 

실물에 근접하거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며

 

모형으로 표현하는 생산적이지 않은(금전관계적인 수입) 작업활동.

 

그것을 모형을 취미로 한다고 제딴엔 정의를 합니다.

 

오토의 경우 구입한 킷을 실차와 비슷하게 인터넷 사진 찾아가며

 

에칭이며 카본데칼이며 배선등등

 

꾸며주고싶은 모델러들의 욕구 충족이 되는데.

 

가뜩이나 밥벌이에 지쳐 집에서라도 시간날때 쉬엄쉬엄

 

아무 방해 안받고 몰두하고픈 아빠의 취미를... 아이와 같이 만들어야한다?

 

라는 제품으로 메이커는 출시를 해줍니다.

 

이 부분이..아이에게 취미를 강요시키는 작용도 없지는 않다는 겁니다.

 

모형을 왜 자꾸 아이와 함께 하라고들 하며,

 

메이커나 강사들의 강요를 받고 아이에게 주입시키는 모형을 하고들 있는지.

 

예를들어

 

아이가 나이키 신발이 갖고 싶데요.

 

그래서 나이키 매장에 데려 갑니다.

 

그럼 아이가 원하는 색 디자인을 보고 마음에 드는것을 고르게 내비둬야지

 

너는 이걸 신는게 이쁘고 어쩌고 하는건 이때 부모의 강요가 적용되는것 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여 고른게 아닌, 취향도 결국 부모가 정해주는것이죠.

 

아빠는 아빠만의 취미를 즐기고 싶을수도 있습니다.

 

낚시를 취미로 가진 아빠는 덜깬 애를 데리고 새벽부터 나가는 거라고 볼수있나요.

 

취미는 내가 하고픈것, 생산적이지 않은 개인적인 활동이므로

 

 '아이와 함께' 내지 '아빠 뭐만들어' 라는 모토를 상술적으로 내세우는

 

제조업체나 프라모델 강사의 말은 이 부분을 언급하면서 

 

취미를 이상하게 세뇌를 시켜버립니다.

 

속내를 보면 다 이기적인 장삿속이며

 

수입 수단이란걸 포장하고 있다는걸 알아채는분도 계시고 아닌분도 계시죠.

 

그 부분은 취미가 아니라 아이에게 강요를 하게 되는것입니다.

 

업체는 코흘리게 상대로 장사하는게 제일 벌이가 큰데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부모의 지갑이 쉽게 열린다는걸 노린셈이죠.

 

모형 취미라는것은 본인이 구입하고픈거 구입해서 만드는거고,

 

본인이 배우고 싶은거 쫒아다니며 배우는건데 그걸 자기만 하고 있으면 와이프들이 뭐라하니까

 

눈치보면서 애랑 같이 하는척 하며 위장해서 하는분들이 꽤 있을겁니다.

 

이런 상황이 맞아 떨어지니까 본인들도 그 상황을 '아이와 함께'를 납득 시켜버리는거죠.

 

 

 

 

 

전시회에 아빠가 만든걸 아이가 보러 갈수도 있고 안갈수도 있습니다.

 

내가 이걸 했으니 너는 봐줘야 한다. 이것도 가족동의가 아니면, 이기적인 욕심으로

 

대동해서 억지로 끌고 가는것이지 아빠의 취미를 이해해 달라는 투정으로 보일뿐이니까요.

 

본인 판단이 이게 내취미인지 아이에게 주입시키는 취미일지 

 

애매하게 될때는 본인이 하던 취미를 잠시 쉬어보세요.

 

내가 다시 하고 싶은지 아이가 하고 싶은지를 알게 될겁니다.

 

요점은.

 

'아이는 아빠가 내곁에서 뭔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는 겁니다.

 

어디 혼자 사라져서 하는 취미와 아이의 곁에서 하고있는 취미.

 

내가 하고픈건지 아이를 시키는 건지..

 

취미는 시간되면 하고 바쁘면 마는 본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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