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eter 1/12 ford gt40 mk.ii reproduction

2019 말경 트럼페터에서 영화 ford vs ferrari의 상영이후 재발매를 예정합니다.

처음 출시이후 박스아트의 뒤에 나온 ferrari 330p3도 출시될줄 알았는데

안나오네요.

1966년도 lemans대회에서 격돌한 ford와 ferrari를 박스아트로 사용한 떡밥을 회수하길 바랄뿐..

박스 아트는 1위를 차지한 브루스 메클라렌의 재킨넘버 2인데요..

위에 말씀드린..

1966 르망에서 1,2,3위를 차지한 이 유명한 사진에 비화가 있습니다.

이번 개봉하는 ford vs ferrari 에서

크리스챤 베일이 연기한 켄마일즈의 이야기입니다.

미국으로 이주한 영국태생 드라이버인 켄 마일즈가

 1966 르망에서 뛰어난 주행실력으로 엄청나게 달려댄 탓에 

선두 단독 1위를 하게될 상황이었지만 ford의 간부중 한명인 leo Beebe는

1-2-3위를 하는 홍보장면을 사진 찍기 위해서 켄 마일즈에게 속도를 줄이라는 오더를 하게 됩니다.

이때 뒤에서 속도를 내며 치고올라온 재킨넘버 2번 차량의 

Bruce McLaren /Chris Amon이 1위를 하게됩니다. 

오더를 받고 속도를 줄인 재킨넘버 1번 차량의 Ken Miles /Denny Hulme가 2위를,

Ronnie Bucknum /Dick Hutcherson의 재킨넘버 5번이 3위를 하게 됩니다.

켄마일즈는 이 사건으로 1966년 한해에 데이토나,세브링,르망 3관왕 우승의 

세계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트리플 크라운 내구레이스의 챔프 자리를 

그 간부 덕에 날려버리게 됩니다. 

차에서 내린 켄마일즈는 선글라스를 손으로 짖이기고 바닥에 내동댕이 쳐버렸습니다.

역사상으론 우승한 브루스 메클라렌의 2번 차량이 유명해지면서

켄마일즈의 기록이 부정되버리는 사건이 되버립니다.

Leo Beebe와 켄마일즈가 약간 트러블이 있었고 Bruce McLaren/Chris Amon No.2차량을 

후원하던 Leo Beebe가 켄마일즈의 업적에 엿을 먹이려고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현재 1966 르망의 켄마일즈는 공식적으로 2위로 기록되어있습니다.

1990년에 이 사건의 순위에 대해 번복을 하는 캠페인이 있었지만, Leo Beebe가

번복할 가치가 없다 부루스메클라렌의 우승은 확정된것이다 라고 해서 무산 됐다고 합니다.

http://www.fastcoproductions.com/about.html

이후 ford의 새로운 프로젝트 차량인 J-car의 개발에 들어갔고

차량 자체에 큰 문제점이 있음에도 1977년 8월 17일 잔인하게 더운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국제 레이스 웨이에서 하루종일 진행된 테스트 주행중 

트랙종료 1.6Km전 지점인 내리막길에서 차가 뒤집히고 튕기면서 불이붙었고

켄마일즈는 47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됩니다.

40년이 지난후에도 캐롤 쉘비는 기록이 부정되고 사망한 켄마일즈에 대해 

애통함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개봉하게될 ford vs ferrari 의 영화는 켄마일즈와 쉘비의 두 주인공의 만남으로 시작될텐데

쉘비는 이미 알고계실 분들이 많은탓에 잘 모르실 켄마일즈의 설명을 드렸습니다.

영화도 켄마일즈의 비중에 깊이가 있을것 같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Ken_Miles

https://scarfandgoggles.wordpress.com/2017/03/07/ken-miles-part-2-1966-and-all-that/

실제로는 아래 삽화처럼 마일즈가 시종일관 레이스에서 선두였다고 합니다.(뒤에 2번차량인 메클라렌)

켄마일즈 라이버리로 만들분 많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