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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Line

9월15일 홍대 모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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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서 모여서 쇼핑들 하시고,


점심은 쌀국수..




2차는 홍대 앙뜨레로이동.


다 모이실때까지 기다리다가 권대표 오고나서 선물들 나눠드렸습니다.





선물은 이번에 피니셔즈 코리아에서 일본 노부사장께로 전량 넘겨진 t2m제 제품들중


안가져 가셨던 제품들이 있다고 일산 모형연합 전시회때 가져오셨는데요.


아무래도 다같이 모인자리에서 나눠드려야할것 같아 갯수만 파악하고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배선표현용 와이어입니다.






그리고 라리오션님께서 에어브러쉬 버튼이 올라오는게 뻑뻑하다 하셔서 


이번에 들고오시면 고쳐드린다고 했어요.





비룡이님께는 킷을 전달해드리고..





저는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와서 


라리오션님의 에어브러쉬를 정비했습니다.


이와타 HP CH 3호 모델입니다. 


에어브러쉬중 레전드 명기로 꼽히죠.


저가형 콤프의 저압에서도 파워로스 없이 100% 받아들인데로 내뿜어주며


부드러운 작동성능을 보여주기로 유명합니다.


고가와 저가 에어브러쉬의 차이는 저압에서도 도료의 미립화가 잘되어야하는데


메이커의 노즐과 니들 상태가 핵심이 됩니다.


저가의 경우는 노즐과 니들과의 간격, 표면 마무리등이 


테스트,검품과정을 거친 고가에 비해 미립화가 좋지 않아


저압에서 침뱉기등의 현상이 빈번하다는거죠.


이와타는 라인별 시리즈가 있는데 High-Line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일단 분해해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 니들척 파츠는 군제것처럼 원래 같이 붙어 있어야 하는데 빠져있네요.





걸림쇠부분의 돌기가 있어서 빠지지 말아야하는데..


분해할때 몸통 어딘가에 걸려서 빠진듯.




요상태로 상하로만 움직여야하지요. 


분해할때 조심히 빼야합니다.




원래처럼 빠지지않도록 수리했습니다.




노즐부도 봅니다. 


노즐캡과 본체가 닿는 부위에 잔존도료가 있네요.





하단의 에어조절레버도 봅니다.




도료컵에서 흘러넘친 잔류도료의 흔적.





바디 안쪽 니들패킹도 봅니다. 





노즐캡 안쪽도 보면 잔류도료가 니들구멍 바로 주변으로 남아있습니다.




노즐캡 안쪽을 청소합니다.





요거는 에어밸브 플런저라고 더블액션에서 레버를 아래로 누를때


에어를 나오게 해주는 황동재질의 파츠입니다. 


잔 스크래치와 세월에 따른 산화로 표면이 거칠어진 상태입니다.





에어밸브 플런저도 오링을 벗겨내고 폴리싱해줍니다.





오링 체결후 구리스




에어밸브 가이드

 

역시 노후되어있네요.



색도 변해있고.




폴리싱 해줍니다.






바디 안쪽도 역류해서 묻은 도료 찌꺼기를 손이 닿는 부위까진 제거했습니다.





깨끗.




트리거도 청소후 구리스 도포.





노즐도 청소,






실런트 도포후 제결.





니들도 폴리싱으로 잔존 도료나 스크래치들을 제거해줍니다.




니들척이 오랜 세월에 광택을 잃었네요.





폴리싱으로 어느정도 광택을 살려줬습니다.





무게추 부분 안쪽에도 도료 역류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제거 해줍니다.





오링 제거, 세척한후 다시 체결. 나사산에 구리스와 실리콘 오일 도포.





도료컵 안쪽도 잔류 도료,스크레치 제거겸 폴리싱.





푸쉬버튼 빠르게 잘 올라옵니다.


레버를 뒤로 당길때도 척 부분이 빠져있을땐 걸리는게 있어서 


완전히 안넘어갔는데 안정적이고 부드럽게 왕복합니다.


신형들의 다른 에어브러쉬를 병행해서 쓰고 계시지만 


십수년 이상을 써오셔서 이 에어브러쉬에 정이 많이 드셨다고 합니다.


되도록 살려서 쓰고 싶다 하셔서.. 


다행히 부품 파손은 없이 원래 부품의 수리와


청소만으로도 원래 컨디션을 회복 되었습니다. 


에어브러쉬의 문제는 대부분이 청소불량이 원인입니다.


제가 10년전에 기술한 자료입니다.


[Tip&Tech/How to built] - 에어브러쉬 청소-유지-관리법


이 자료를 토대로 이후에 파생된 포스팅들이 많이 검색 되고있습니다. 


그만큼 기본 청소방법으로들 쓰이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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