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민수 5천만 돌파..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등록자가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983년 7월, 4천만 명을 돌파한 이래 27년 만에 우리나라는 인구 5천만 명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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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정부는 지난달 13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태어난 김성미 양이 5천만 번째 주민등록 번호를 부여받아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1968년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기 시작해 1983년 7월, 4천만 명을 넘어섰고,이후 27년 만인 올해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4천만 명을 넘어선 지난 1983년 당시에는 17년 후인 2000년에 인구가 5천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됐지만,저출산으로 인해 이보다 10년이 더 늦은 27년 만에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6년을 기준으로 인구증가 추세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한해 늘어나는 인구 수는 해마다 증가추세였지만,1992년부터 정체를 보이다가 1996년부터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도 1996년부터 산아제한 가족계획 캠페인을 공식 중단했습니다.

인구증가율도 1997년부터는 1% 미만으로 떨어졌고, 2003년부터는 0.5%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때부터 정부가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기 시작해 2008년부터는 인구 증가율이 0.5%를 가까스로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급격히 증가해 현재 54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서 이미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고, 10년 안에 14% 기준인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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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살고있는 국내 비 주민등록의 외국인 거주자들까지 하면 대략 7천4백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