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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장례 무사히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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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선친께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한 표정으로 숨을 거두셨습니다.

 

성당의 장례미사도 받으시고, 성당관리 묘역에 묻히시는 소원을 이뤄드렸습니다.

 

마음 써주신 분들, 조문 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저께 삼우제 마쳤습니다.

 

아직은 유품을 정리하고 싶지가 않아 그대로 두고

 

위폐와 영정사진만 방에 모셔두고 향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인연으로 만나 지내온 세월중

 

대소변을 받아내고 죽을 떠드렸던 마지막 5년간은

 

아버지의 마지막에 수족이 되어드릴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럼에도 한참 부족했던 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암이라는 고통스런 치료를 더이상 안받으셔도 되고

 

이가 다 빠져 못드시던 과일이며, 고기 원없이 드실수 있는 곳으로 가셨네요.

 

주님곁에 머무르시길 바라며 50일 추도제를 마칠때까지 계속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고인께 예우를 표해 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주님께서 항상 굽어살피시어 늘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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