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진 리케스팅 복제..

래진 리케스팅 복제..

 

오 머시기 아자씨께서 래진 리케스팅 복제 의뢰하신 타미야 1/12 수퍼세븐.

 

 연료캡 분실 부품을 복제 했습니다.

 

양쪽에 두개인데 한쪽을 잃어버리셨다해서 남은 한쪽을 가져오셨네요.

 

분할선을 옆 테두리 라인으로 잡고 복제를 했습니다.

 

 

 

 

 

 

 

탈포기라도 있음 기포를 말끔히 없애겠지만..

 

장비도 없이 방구석에서 이정도로 뽑아냈다는데 위안을 삼고..

 

기포는 퍼티로 매꾸고 갈아주면 될듯합니다.

 

 

 

 

 

덕분에 손에는 래진 코팅?과 화상을 입었고..

오른 엄지손가락도 화상을 입은데다 코팅까지 되어서 감각이 얼얼합니다.

 

지문이 일부 래진으로 매꿔져서 물건잡을때 미끄러지더군요.

 

조광선생 말이 생각납니다..'할줄 아는게 죄여~' ㅡㅡ;

 

래진 복제를 직접 해보고 매번 느낀점은 말로 간단하게 의뢰하거나, 의뢰 받기 힘들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작업과정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실리콘 형틀 복제과정 포함),

 

집에서 하기엔 며칠동안의 냄새와 손에 상처가 남습니다.

 

작업후 정리과정도 상당히 지저분해집니다.

 

래진 튄 방바닥하며..

 

형틀 이탈과정에서 발생하는 래진 부스러기들..

 

전문가가 전문 장비를 갖추고 래진작업을 하는곳이 아닌 이상

 

개인이 하기엔 조금은 버겁다는거죠..

 

예전에 JP3 좐팍님께 의뢰했을때 몰랐는데..

 

엄청 고생하셨을거라는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차라리 부품 주문하시는게 빠르거나,

 

절판되서 주문도 안될 경우에만 래진복제 과정을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