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입학식때 선물받은 지갑..
트루사디라는 이태리 메이커인데..
지금으로부터 십수년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연예인에게협찬으로 제공되던 메이커였습니다.
엔딘멘트때 협찬:트루사디광고가 나오던..(퀴즈탐험 신비의세계 머 이런 오락프로그램..)
그러던 이 메이커가 2-3년만에 호응을 못받아 국내 시장에서 사라지더니..
최근TV드라마인지 어디선지 안경테로 다시 부각되기 시작하더군요.
여튼 군시절 모진 훈련에도 이 질긴 가죽덕에 버텨내고..
작년인가 베하비 모임때도 계산한다면 꺼내던 지갑이 짜장면 국물에 빠지기도 했고..
최근까지 지갑에 대한 새로운 기억이 생기며 꽤 오래 써왔습니다..
지갑 살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머랄까 십수년이 넘게
내 품에서 오랫동안 지녀왔던 탓일까요..
그 이후에도 선물받은 지갑이 있지만 쉽게 바꾸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던 오늘.. 계산한다며 꺼낸 지갑이 엄청 헤져있어서
좀 챙피한감도있고.. 새지갑도 있던터라
바꾸기로 결심했지요..
구찌지갑...
이것도 선물받은건데..
2003년도에 생일선물로 받았던것 같습니다..
먼저번의 트루사디 지갑보다는 좀 여성 스럽다고할까요..
일단 외피 디자인은 이렇고..
카드수납부는 왼쪽만 있으며, 3단이 전부입니다.
대신 지폐부는 2단으로 되어 있어서 현금으로 헷갈리는 5만원권과 5천원권의
고액과 저액의 지폐를 분리하여 수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동전 보관부인데..
이부분 때문에 여성 스러워졌네요.
사실 남자들은 동전 잘 안갖고 다녀요.
바지주머니에서 동전 짤랑거리는 소리도 듣기 싫고..
더구나 차를 갖고다니면 차안의 동전 수납함에다 넣어두거나 하거든요..
마지막은 우측에 올해 생일 선물로 받은 코치 지갑입니다.
하와이있는 둘째누님이 보내주셨죠.
센스는둘째누님이 짱 좋아요..ㅎㅎ
기존의 트루사디 지갑처럼 카드 수납부가 많아서 좋기에, 지갑 두개를 번갈아 쓰기로 했습니다.
고딩땐 장지갑에 체인걸어서 뒷주머니에 꽂고 다녔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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