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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지 두달가량 됐는데 왠 필드냐고 하겠지만..
실제 잔디밭에서 치는거랑 얼마나 다른지 몸소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고양시 벽제에 있는 올림픽C.C에서 9홀로 처음 필드를 접하게 되었네요..
OB(Out of Bound-일명 장외 나가리) 로 공 8개 잃어버렸습니다.
초보자 치고 9홀에서 8개면 양호하다네요..보통 20개는 기본이랍니다..ㅎㅎ
연습장에서 열심히 친게 필드에선 안먹혔습니다..
이유가 자세를 기본철칙으로 가르쳐주는 프로코치와, 필드에선 자세보단 무조건 잘 맞춰서 3타 안에
홀인을 해야하는 차이가 가장 컸습니다.
그도 그럴것이..2달한놈이 필드에서 얼마나 잘하겠습니까...ㅎㅎ
머리털나고 필드란데 처음 나가서 쳤다는게 중요한거죠..
평일인데도 사람 무지 많습니다..오전 11시부터 예약이 밀려있어서 오후 4시께 시작했고, 8시에 끝나더군요..
다 자영업자들인데도..전부다 외제차..에쿠스 이하는 볼수없었음..놀고먹어도 벌이가 있는 사람들이라네요..
쩝..그양반들은 내기골프 치시더만..
여튼 어머니랑 외삼촌..저..그리고 아마추어 아저씨 4명이서 정말 재미나고 시간 촉박하게 종신없이 치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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