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story/Luxury

생일 선물..ZassenHouse.

728x90

'ZassenHouse' 자센 하우스라고 불리우며 커피 원두를 갈아내는 핸드밀..

 

일종의 수동용 원두 분쇄기입니다.

 

독일 수공 제품인데, 얼마전에 국내 쇼핑몰이나 남대문 등지에서 팔던 제품은 2000년도에 들여온 제품이라네요.

 

나무는 '너도밤나무' 를 사용하여 장인들이 직접 수공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2005년도에 제조공장에 수해가 났다는 소문도 있고, 그 이전에 국내 들여온 제품은 죄다 품절이라

 

올봄에나 다시 수입된다는데 가격 상승될 우려가 있다고는 하네요..

 

왼쪽이 Zassenhaus Mahogany Knee Mill Model 156MA,

 

오른쪽이 151MA..MA의 약자는 mahagoni farben(마호가니 색상)

 


 

 

 

 

 

같은 모델로 중국 짝퉁이 있는데, 1만5천원선에 들여오고 있습니다만,

 

사용자들 평이 '쇳가루가 나온다' 며 극구 말리더군요.

 

이달 22일이 제 생일인데 구리의 GS백화점에 진열품으로 남아있다는 정보를 들은 누님께서

 

 냅다 달려가시어 두개를 사다 주셨습니다.

 

단지 진열했다는 이유로 하나를 싸게 사고, 다른 하나는

 

고객에게 시험용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2번 사용한 제품이랍니다.

 

두개 다 해서 한개 가격에 사왔네요..

 

이 모델은 151MA..

 

무릎 사이에 끼고 돌리게끔 옆구리가 콜라병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 보이시는 손장이 중앙에 다이얼을 돌림에따라 갈아내는 입자 크기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156MA는 안에 사기(하얀부분)로 되어있어서 151처럼 나무일때 보단 가루가 달라붙는 느낌은 적습니다.

 

테스트로 일제 헤즐넛(유통기한 무려 2년 경과)을 갈았는데, 전동밀 보다 엄청 곱게 갈렸습니다.

 

간김에 헤즐넛 한잔을(밤에 잠 다 잤구만..) 했더니 온 집안에 향기가 베었습니다.




 

 

 

꼭 커피를 안좋아 하시는분이라도 소품 활용으로 많이들 쓰신다고 합니다.

 

이걸로 커피나 갈면서 새로운 취향을 가지라는 누님의 소원일런지...

 

 

 

 

 

 

 

 

 

 

 

 

 

 

또 다른 선물 하나는..

 

모토롤라 크레이저..블랙입니다..

 

파이어가 이번에 나온 모델이긴 한데,극히 여성스러워서...

 

박스 오픈이 예술입니다. 왠만해선 열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잡고 오른쪽에 보이는 반원면을 다른 손으로 잡아서 열면..

 


 

 

 

 

반대쪽 핸드폰이 놓인 홈 부분 상단이 스르륵 열립니다.

 

 다시 밀변 반대쪽도 닫히고요..

 

 

박스에 그려진 실물 크기 사진과 똑같은 크기입니다.

 

사진 각도가 있어서 좀 상이하게 나왔네요.



 

 

 

 

 

그냥 평범합니다.

 

번호는 그대로 사용합니다.

 

 

 

 

4년동안 수고한 애니콜.

 

.이 모델이 버그가 있는데, 어떤때 버튼 누르면 반응이 5초 뒤에 나타납니다.

 

가끔 키패드도 잘 안 눌러지고요..

 

문자 보낼라면 죽습니다..지 명을 다한듯....

 

 

 

엄청난 세월을 부딪히고 긁히며 버텨온 폰이었습니다.

 

 심심할땐 시계를 보면서 매 분마다 바뀌는 색상을

 

감상하곤 했었는데..

 

 

 

여태껏 써온 손폰..

 

왼쪽부터..

 

97년도 삼성 애니콜,97년도 안성기CF의 음성인식 본부폰..

 

(몇년간 대 히트였습니다. 우리집~하면 걸렸다는..)

 

00년도 PCS에서 CDMA 단계로 넘어갈때 구입했던 LG싸이언 폰..

 

LG는 벨소리도 작고, 상대방 말소리도 최대로 키워놔도 잘 들리지 않아서

 

 LG는 이때부터 OUT..A/S비용이며 서비스 개판이라 두번다신 사지 않았습니다.

 

01년도 삼성 흑백폰..삼성도 엄청 튼튼했었지만, 배터리 방전이 심해서 탈이었죠..

 

02년도 삼성 칼라폰..이때 처음으로 풀칼라라는 개념과 함께 40폴리 벨소리 사운드를 느꼈습니다.

 

03년도 모토롤라 흑백폰. 이벤트 당첨으로 얻었던 폰입니다.

 

이 모델도 튼튼하긴 했는데, 물에 빠뜨려서 A/S비용이 비싸서 포기.

 

03년도 삼성 애니콜.마지막으로 사용해온 모델이었습니다.

 

이때 당시 이동통신사 지들끼리 밥그릇 쌈할때 어쩌다가 공짜로 얻은 폰이었습니다.

 



애니콜만 4대를 써봤습니다.

 

 이번에도 애니콜로 갈까 하다가, 모토롤라로 갔는데..이유는 디자인 때문입니다.D

 

MB필요없고, 어쩌고 저쩌고 쓸데 없는 기능 뺀 모델로 알아보다가 그냥 구입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저가 모델 생산해 달라는 청원의 아고라 글을 봤는데요..

 

아..나처럼 통화만 잘되고 튼튼하고 값싸고 잘 쓰지도 않는 기능을 뺀그런 모델 찾는 사람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전세계의 핸드폰 시장은 최고 기능성 핸드폰을 가진 우리나라를 주시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핸드폰 기능 기본은 카메라,MP3기능은 꼭 기본으로 넣을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이번 삼성의 멕라렌 폰? 실망이었습니다.

 

기술도 이젠 극한까지 왔다고 봅니다.

 

제 바램은..디자인이나 이쁘게 만들어 줬음 싶더군요..



절 낳아주시고, 키워주시느라 힘드셨던 어머니것도 같이 사왔습니다.

 

이건 제가 어머니께 선물하는거네요..ㅎㅎ

 

중국서 다음주 토욜날 오시는데, 깜짝 선물로..

 

지금 쓰시는 폰이 로밍도 안되고 벨소리도 작다고 하셔서..

 

근데. 왜 실버폰은 안나오는건지..

 

나이 드신분들은 글자가 안보여서 왕따시 만한 문자 키패드와

 

 화면에 찍힌 숫자나 글자를 크게 보여주는 그런 핸드폰..

 

이젠 없더군요..

 

손꾸락 두개 세마디짜리 만한거 깨알같은 글자 나오는 폰을 추천하질 않나...

 

글자가 나두 안보인다! 썅!

728x90

'My story > Luxu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TAG Heuer 시계  (0) 2008.06.28
접시 수집..  (0) 2008.02.06
듀퐁 라이터  (0) 2006.10.23
장농 카메라..Pentax MX  (2) 200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