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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ar

뺑소니..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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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오후..

 

압구정에 갔다가 유료 발렛주차중인 제차를 인피 fx구형이 와서 박고 도망갔습니다.

 

일마치고 나오니 주차요원과 경찰차에서 내린 경관 2분이 제차 앞부분에서 서계시고..

 

제 차 구경왔나?  제차 뒤로 보이는 전봇대에서 조광샘이랑 통화하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제가 차준데 먼일이래요' 가봤더니..

 

어떤차가 제차 치고가서 뺑소니 신고로 주차요원이 112에 신고..

 

쩝..

 

 

 

CCTV에도 찍혔는데요..

 

멀리서 오는 처자일행이 인피가 제차 휀더를 부비부비~ 거리는걸 봤답니다.

 

 

그런데 그냥 지나가는 인피..


 


 처자일행이 손짓으로 제차 가격부위를 가리킵니다.

 

일행중 한명은 그냥 가버린 인피 넘버를 보느라 뒤돌아봅니다.

 

 

 

 

 

 

 

 

처자일행은 사고 전후 근처에서 계속 보이며,

 

운좋게 CCTV가 제차를 세워둔 건물 바로위에 있어서 찍혔고..

 

저는 그영상을 담아 강남경찰서까지 가서 사고 접수했습니다.

 

저녁때쯤 인피니티 차주인 아줌니가 전화와서

 

사과하고 그 당시에 내려서 저한테 연락하려 했었다는데..

 

제차 앞유리엔 연락처 적혀있었고..

 

CCTV에선 그냥 가버리시던데..

 

인명피해가 없는 경우, 도로가 아닌 골목, 아파트 단지내 주차장..

 

흔히 말하는 차들이 막 다니고 교통흐름이 번잡히 일어나는 도로가 아닌곳.

 

그런데서는 뺑소니 적용이 되지 않으나 물피(물적 피해)만 적용됩니다.

 

남의 재물을 손괴하고 물적주인에게 이를 통보 또는 합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함이 인정되므로 벌금형이나 벌점등이 적용이 된다고 하네요..

 

아줌마 자보험에서 제가 요구하는데로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심하진 않지만 조수석 휀더와 연결부를 걸쳐 범퍼까지 스크레치가 났습니다.

 

 

 

 

인명피해가 없더라도 도망가시면 안됩니다.

 

차주를 바로 호출해서 서로 상대 보험사와 합의 보시던가,

 

현금이 있다면 차후 이의제기 않겠다는 친필로 싸인이적힌 종이 받고 합의 보시던가 하셔야지

 

현장 이탈하면 경찰로 신고접수..바로 벌금과 벌점뭅니다.

 

인명 사고로 사람이 죽어도 면허 취소가 안된다고는 하나

 

수억대 최신 외제 고급차의 경우, 뻉소니 물피로 벌점맞고 면허취소된 경우도 있다고하네요.

 

 

 

여튼 임군이 일하는곳으로 갔습니다.

 

차 입고시키고..

 

 

 

 

 

 

 

의정부 해방촌 국수집 가서 점심먹고..

 

 

 

 

 

이번에 나온 i30 vgt 디젤 해치백 신형 렌트받고...

 

(요즘 '허'가 출고번호 다 차서 '호'나 '하'로 나온답니다.

 

시트도 펌프식의 깡통버전 이었지만 하루 타본 소감으론..음..

 

고속 주행소감은 좀 나가긴 합니다만 배기량이 적어선지 좀 힘들어하고..

 

소음과 진동은 정말 가솔린차정도로 조용합니다.

 

전에 모임때 임군의 초기 i30디젤이 왔었는데 정말조용해서 라프회원들이 놀랬었습니다.

 

이건 인정..

 

핸들링은 노말,컴포트,스포츠 선택할수 있는데

 

서스도 연동해서 먹혀야지 단순히 핸들이 뻑뻑, 조금 뻑뻑, 살랑살랑.. 수준이었습니다.

 

이 기능은 차속감응형으로 쓰거나 그냥 없는게 낫지싶네요. 가격상승요인에 한부분인듯..

 

이런걸 자랑이라고 팜플렛에 써논거 보면..할말이 없네요.

 

그냥 차속 감응형을 넣어주지.

 

스티어링에서 뻑뻑함의 정도로 스포츠형,노말 이런걸 

 

팔뚝으로 느끼고 타라는 구라옵션이라고 생각드네요.

 

한때 유행했던 자동차 배기음별 사운드 V8,V12를 시거잭에 꽂고

 

차 안에서 나만 스피커로 들으라는 sound racer처럼 구라같은 느낌이랄까..

 

진정 배기구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 가짜로 진짜 느낌을 가지라는..

 

암튼 뭐 그런 실 기능하곤 거리가 먼 옵션이네요.

 

엔진의 ECO기능 스위치도 꽤 신선했는데요.. 1.6에 에코기능까지 해서

 

기름값 절약하려는 의도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치고나가는게 답답해져요..

 

가다서다 반복하는 시내운행시엔 정말 좋습니다.

 

암튼 풀옵정도면 좀 타볼만 하겠고 제가 렌트한 깡통은 관공서 공무용으로는 괜찮지싶은데..

 

왜냐면 1.6 가솔린과 가격차이가 크게 안날바엔 디젤 깡통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1.6 TUIX 디젤 2330에 - 썬룹,ecm룸미러,멀티팩 추가하면 2500이 넘어간다는게 함정.)

 

 

 

하루 지나니 범퍼 수리완료 전화받고 차를 찾아왔습니다.

 

 

 

 

엇..근데.. 제가 원래 대우 돼지코 마크에서 쉐보레 최초의 OEM그릴분할 범퍼였다가..

 

이참에 12,13년형 스포츠범퍼로 바꾸고 싶다고 했는데..분명 말했는데..

 

그냥 쉐보레 바뀌면서 유행했던 그릴 일체형의 통범퍼가 달렸습니다.

 

머야이게..ㅠㅜ

 

암튼 공업사 아저씨의 센스에 저와 임군은 깜짝 놀랐습니다.

 

 

 

더불어 안개등도 남았습니다. 커버가 길이가 짧아졌고, 범퍼하단 안개등 체결부위도 3->4군데로 바뀌었습니다.

 

최근에 차를 바꿔볼까 생각중에 사고났고, 범퍼나 신형으로 바꿔보자 했더니 별차이없는 거로..

 

그냥 계속 타라는건가..

 

아우~.. 어차피 김여사들의 차로 인해 제차 사고차 등록된거..

 

다른 아줌마 차가 또 긁어주길 기다려야겠군요..

 

 


 

 

PS: 뺑소니냐..단순 물피냐..

 

단순히 정차된차를 가격하고 그 자리를 이탈하면 물피는 기본적용입니다.

 

시동을 끄고 그 안에 사람이 타고있었거나(자거나,뭘먹거나) 할경우는 뻉소니로도 적용되는데,

 

차안에 있는 사람이 가격을 당함에 따른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입니다.

 

이게 유권해석하기 나름인데..

 

예를들면..

 

밤에 어떤 이유로 낯선이와 싸움으로 서로 주먹을 주고 받았다고 칩시다.

 

이럴경우 폭행죄가 성립되는데..

 

폭행사건후 바로는 아닌 수시간이 지난뒤 상대방 상태가 하룻밤사이에 악화되어 죽었습니다.

 

(일단 폭행으로 인해서 사망했다고 가정할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

 

과다출혈..폭행으로 내장 손상으로 죽었다는등 별의별 가정을 둔다면..

 

밀쳐서 머리를 땅에 부딪쳤는데 수일뒤 집에서 뇌사상태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숨졌다던가..기타등등..)

 

이경우는 1.'폭행죄'와 2.'살인죄'까지 추가가 됩니다.

 

사인의 원인이 폭행으로 인해 결과로 이루어졌다면 이죠.

 

폭행죄 외의 또 다른 별도의 살인사건이 발생된것이죠.

 

(이럴경우 변호사에게 두 죄목에 따른 별개의 사건1(폭행죄)과 사건2(살인죄) 변호를 받아야합니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주차된 차를 가격하기만 하고 도주했다면 물피지만..

 

차안에 타고있던 사람이 충격을 받아 신체적 피해가 발생했다면 이게 뺑소니까지 되는겁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유권해석에 따라 달라질수있습니다.

 

장소/주차된 위치(주차구획선여부), 주행중이냐 정차된 상태냐..

 

법이란게 옳고 그름,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려내는

 

기본 지표가 되는것이지 100% 딱 이거다 라는 이전 판례를

 

전부다 따르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때그때 달라요.(어떤 변호사들 만나고 어떤 말을 해주느냐에 따라서죠)

 

 

무엇보다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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