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피니셔즈 파인실버입니다.
왼쪽이 파인실버만 올린 그대로이고 오른쪽은 피니셔즈 오토클리어를 올린겁니다.
크랙이 나오는건 래커 도료의 신너휘발에 따른 수축성 때문인데요.
피니셔즈 뿐 아니라 군제,가이아노츠,국산 iXX,SXP 통털어 래커계 메탈릭계통이
래커계 클리어랑 만나면 일어나는 트러블 현상들중 하나입니다.
메탈릭 도료만 올렸을시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메탈릭을 뿌렸을때 곱게 올라가있던 입자에 래커 클리어를 올리면
먼저 올린 입자를 흔들어버리는
래커 클리어에 섞은 신너성분이 주원인입니다.
래커도료를 에어브러쉬로 뿌리려면 어찌됐든 최소 1:2 이상 신너를 타야하죠.
그래야 조금 묽어지면서 분사가 쉬워집니다.
여기까지는 솔리드 색상의 타사 도료들도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입자성, 즉 메탈릭도료에는 미세한
알루미늄 분말과 안료가 섞여있는데요.
2012.05.05 - [Tip&Tech/How to built] - 도료의 4가지 구성요소
안료와 수지로만 이루어진 도료는 수축 크랙발생 빈도가 아예없거나 높은편은 아니지만
(상도 또는 하도의 도료를 타사와 병합하여 사용했을때도 크랙발생이 높아집니다.)
메랄릭 계통에서는 항상 문제를 일으킵니다.
안료도료의 입자간 결속력을 중간에서 알루미늄입자가 방해하기 때문에
크랙 발생률을 높여놓습니다.
바로는 안나타나고 시간이 지나 나타나죠.
유체의 대류현상이 원인..
메탈릭도료를 하도로써 곱게 골고루 뿌려놨는데
클리어가 올라가면 입자가 떳다가 지멋데로 안착된다거나
(이때 처음의 고운실버느낌보다는 그레이-쥐색느낌으로 되버립니다.)
30%는 신너휘발로인한 수축 크랙
위에 테스트한것은 지난 2021년 8월인가 9월쯤에 도색해놓고 수개월을
먼지도 맞아가면서 자연건조로 방치해둔 상태였습니다.
실버위에 래커 클리어를 올린 작품이 쥐색느낌이 다분히 나온다거나
실버위에 데칼을 올린 차량에선 분명 데칼 단차 다 없앴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클리어층이 점점 얇아지며 데칼단차가 다시올라오거나..
하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래커 클리어도 신너 휘발에 따른 수축때문에 얇아지지만
메탈릭 도료 위에 올렸을때는 정도가 더 심해져서 광택까지 죽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클리어를 메탈릭 도료가 빨아먹는듯한 느낌?
메탈릭 도료와 래커 클리어의 궁합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래커 클리어를 고집하는 분들은 대부분 빠른 광택 작업을 할수 있다는 바로 눈앞의 장점을 보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빠른 작업성이 결코 좋은건 아닙니다.
손의 땀, 얼굴의 개기름을 만진 손의 유분만으로도
표면에 자욱이 나올정도로 피막이 무른데 조금 단단한 갱엿느낌?
래커 클리어가 완전경화에 시간이 상당히 필요한데
최소 6개월이상은 둬봐야 합니다.
또한 수성 마감제도 피막물성이 약합니다
콤파운드 작업시
갈려나가는게 아닌 닦여나가는 느낌.
사포나 콤파운드등의 폴리싱 광택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수성마감제도 좋은 선택이 될수있습니다.
다만 리플렉션 효과는 마감제중 최악으로 좋지 않기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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