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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에 장궁 난소 적출술과 유선종양 제거술을 하고, 이번에 또 재발한줄 알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랫배쪽에 큼지막하고 딱딱한게 잡히길래 응급수술했어요..
혈종이라 해서 의사샘님 소견으론 간단한 수술이었지만, 제입장에선 엄청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월요일엔 장이 자궁 난소를 제거한 빈자리로 삐져나왔을지도 모른단 말씀에 1달간 지켜보자해서 돌아왔다가
하루만에 혹이 두배이상 커지고 피부에 피멍이 갑자기 보이길래 대장이 파열이라도 된줄 알았어요..
일단 개복해봐야 알것같다며 조심스럽게 집도를 진행하시다가 갑자기 저를 부르시며 아래의 혈종 덩어리
(손가락3개 3마디 합친크기)를 보여주시며 장 문제가 아니라시며 다행스러워 하셨습니다.
당일저녁때 수술해서 밤늦게야 집에 데리고왔어요..오늘도 수술부위에 농이라던가 봉합부위가 잘 되어있는지
소독도할겸 들렸는데, 똘망거리고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그러네요..
사람으로치면 1년마다 큰수술을 받아서 중환자실에 있어야하건만..만 하루도 안되서 걸어다니니..
제가 작년에 모형 완성작이 없었던게 사실 개인적으로도 바빴고, 행여 시간이 나면 쥬디랑 더 놀아주고 싶어서함께
뒹굴고 뛰고, 장난치고 그랬었는데..아직 부족했는지 더이뻐해 달라고이번에도 버텨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올 한해도 제발 건강히 잘 버텨주기를...차도 바꿨으니 봄엔먼 바닷가 구경 꼭 데리고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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