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있었던 키트..1000대중 정리한 키트들..

 

 

 

 

 

 

참 많이도 샀지요..정확히 갯수는 안세봤지만, 한번 내놓을 때 마다 수십개씩 내놓기를 몇년..

미친듯이 사서 왠만한 과학사 차릴정도였는데..

과학사 들릴때마다 오토모델은 초토화로 싹쓸이 해오곤 했습니다만..

정작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간을 계산해보니..도저히 100세까지 살아도 다 못만들것 같았습니다.

어떤분은 자식에게 유산으로 물려준다는데..그건 좀오바 같고..

대충 기억나는건..빅스케일은 거진 도꾸야마님에게 갔고,군제 250gto는 5만원인가에다른분께 드렸다는 정도네요..

싸게 구한것은 겁나 싸게 드렸고..비싼것은 나름 이유가 있었는데..흔쾌히 집어가신분들도 참 많았습니다.

신용 할부도 해드리고..ㅋ

 

이제는 80대 미만을 보유하고 있는데..중간 사진의 옷장을 보시면 두개씩 있는것들도 정리하고 하나씩만 남겨둔게

전부라면 전부겠네요..그외 포커 모델도 몇점 있고..지금은 마루가 엄청 넓어졌습니다.

아직 베란다의 박스들은 남아있지만요..^^

 

모형이란걸 하면서 참 많은 일들도 겪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있던 갖가지 헤프닝도 있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십수년간 사모았던 키트들을 최근 4~5년간 정리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딱 이것만 만들고 모형을 접자..라는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키트들만 지금 남겨놓고 만들어대고는 있습니다..

그게 비록 몇년이 걸리겠지만, 지금부터 정해두고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군요..더이상만 안사거나..

만드는 속도를 높이던가 둘중 하나겠죠..

제가 모형을 업으로 할 생각도 없고, 단지 취미이상으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마지막 남은 키트를 만들때쯤엔 다른 취미를 해보고 싶더군요..

머 딱히 해보고픈 취미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