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수축과 처리방법

●수축과 처리계획.

　먼저 수축이란 무엇인가?

예를 들면 이런 네모진 형태의 플라스틱을 성형한다고 합시다.



녹였던 프라스틱원료를 금형에 유입한 때는 판에 박은 듯한 네모진 형태가 되어도···

사출후는 이렇게 부분적으로 응축됩니다.
이런 현상을 '수축됐다'라고 말합니다．
플라스틱의 한계입니다.

플라모델 대부분의 경우는 이런 수축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두께 약 2mm로 균일하게 성형됩니다.



이정도로 얇으면 수축은 거의 안됩니다.

그러나 이런 면에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리브나 핀이 있는 부분은 그 부분만 다른 부분보다 수축이 생겨버립니다.



그 결과 요런 모양의 수축이 나와 버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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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된 부분을 찾자.

　큰 수축은 빛을 쬐어 보면 압니다．어떤때는 성형색에 의해서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때는 사포를 얇게 슬슬 갈아내다보면 수축이 발견됩니다．
수축된 부분은 움푹 들어가있어, 사포로 갈아내다보면 색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육안으로 발견합니다.
작은 수축은 사포작업시 갈아내는 도중에 해결되는 경우가 있으니 우선 프라스틱 표면을 사포로
갈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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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의 처리 방법

　작은 수축이라면 종이 사포로 갈아 버리는 도중에 사라집니다만，큰 수축을 완벽히 갈아서 없어질 때까지 사포작업을
하다보면 갈아내던 부분이 작아져 버리던가 변형되어버립니다.
큰 수축 자국을 지워 없애는 경우에는 신너에 라카를 잘 개어서 액채상태의 '라카퍼티'를 사용합니다.

수축이 있는 부분에 이와 같이 '라카퍼티'를 칠합니다．

충분히 건조시키고 사포로 갈아내면 끝.

주의
　라카 퍼티도 수축됩니다.
라카 퍼티라고 말한 것은 신너가 증발하고 난 뒤에 굳어지게 마련입니다만, 건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사포로 갈아내 버려도, 그 부위에 또 수축 될 수가 있습니다.
앞서 강좌한 ”수축의 공포”에 사용했던 프라스틱 세멘트와 같거든요.
이번의 수축 처리에 쓴 라카퍼티도 사용법은 차이가 없지만, 한번 바르고 완전 굳은후.
또 한번 칠해줘서 완전히 굳혀서 작업 하시는편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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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 퍼티에 관하여

라카퍼티를 만들는 것은 간단합니다．
준비한 것은 먼저 타미야의 플라스틱 세멘트 퍼티.

이놈을 도료접시에 풀어놓습니다.





（ 이 도료 그릇은 일본 '만년사' 제품으로 12개들이 100엔 짜리)

여기에 스포이드로 적당량의 신너를 섞어서 잘 개어줍니다.



이쑤시개나 싸구려 붓으로 칠할 부위에 찍어서 발라줍니다.

　 애초부터「액상퍼티」라고 불리는 제품이 상점에서 판매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판중의「액상퍼티」는 신너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는 것 같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구입과 사용은 개인 기호에 맞추세요..

　

Mr.DISSOLVED PUTTY 액상퍼티 4,200원
　그러나 화이트 액상퍼티는 흰 색이기 때문에, 이것 그대로 바탕을 흰색 자체칠할 수가 있습니다.
붉은 부분의 경우라면 적색의 도료를 가하면 적색 퍼티가 됩니다．
이 제품은 붓칠보다는 에어브러쉬용으로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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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 처리라는 것을 꼭 해야만 하는가..안하면 안되는가? 안해도 크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허나 도색후의 균일한 표면을 얻어내기 위해서라면 도전해볼 만 하지요..
특히 밀리터리처럼 무광이나, 에어로처럼 반광의 경우는 크게 눈에 띄지는 않을지 몰라도
유광인 오토모델쪽에선 수축부분이 도색과정을 마쳤어도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 기호이니 굳이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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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퍼티의 종류..

●래커 퍼티

　섞여있는 소량의 신너가 증발하면 굳어지는 퍼티입니다．
신너를 조금더 섞으면 걸쭉한 죽 형태의 부드러운 액상 신너로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수축과 처리에서 설명드린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것은 타미야 플라스틱 세멘트 퍼티．32g로 250엔 ．3500원

특징
　 장점
　　·밀착성이 좋다
　　·신나에 섞어서 죽형태로 개어쓸 수 있다.
　　·값이 싸다
　 단점
　　·수축이 심하다.

　치약튜브 형태라서 사용과 보관이 편리합니다. 하지만 수축이 심하다는 결점이 있습니다.
　라카퍼티는 한 번 굳어진 이후라도 완전하게 신나가 증발하기 전까지 응축을 계속하기 때문에 ，
좀 과하게 발르면 올록볼록이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이 퍼티를 사용하고 조형하겠다 라는 것은 불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하시는편이 좋습니다.
　얇게 칠하고，부분부분마다 있는 수축이나 니퍼,아트나이프로 절단시 생긴 작은 상처/표면를 메우는 것이
주된 사용 방법입니다．
큰 수축이나 깊은 몰드같은 홈을 메꾸는 경우에는 폴리에스터 퍼티를 사용합시다．

　흰 색의 퍼티도 있습니다．군제 GSI쿠레오스의 Mr.화이트 퍼티．
25g 로 230엔 ．3,220원
타미야제 보다는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고 신너에도 잘 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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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 퍼티

　점토, 혹은 껌과 같은 퍼티입니다．
주제와 경화제를 1:1 로 같은 배율혼합 하여 손으로 조물딱거리며 잘 섞어주면 경화합니다.

타미야 에폭시퍼티. Smoth 는 천천히 경화되는 타입.
Quick 은 5~6시간 고속 경화용. 각각 25g 400엔 5,600원

WAVE제의 초정밀 미리프트·에폭시 퍼티．113.4g 750엔 10,500원

그 특징
　 장점
　　·수축이 없다
　　·두껍게 만들어 원하는 형태를 자작하여 만들 수 있다.(에어댐이나,리어윙 같은.)
　단점
　　·완전하게 경화하면 엄청 딱딱해진다. 아트나이프로 수정이 곤란해질 정도임.
　　·값이 비싸다.

　조형할 때에 사용합니다．점토와 같이 두껍게 덧붙여서도 조형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한 퍼티입니다．
타미야보다 WAVE의 쪽이 비싸지만, 개인적으로는 타미야 제품이 싸고 사용하기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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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테르 퍼티

　폴리퍼티(포리빠데) 라고도 부릅니다.
퍼티에 경화제를 10:1 내지 100:1 정도로 서로 혼합하여 사용하고, 화학 반응으로 열이 발생하며 빠르게 경화합니다．
약 30분만에 조각할 정도의 경도가 됩니다만 ，완전하게 굳어지는 것은 1~2일정도가 안전합니다.

타미야 폴리에스터 퍼티. 13,700원

그 특징
　 장점
　　·수축 없다
　　·조각하기에 알맞은 경도를 지녔다.
　단점
　　·두껍게 한번에 원하는 형태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
　　·라카 퍼티와 비교한다면 밀착성은 나쁘다
　　· 꽤 역한 냄새가 난다. 창문 환기 필수.

　래커 퍼티처럼 수축되는 것이 없고, 가격도 에폭시 퍼티보다 싸기 때문에 조형작업시 자주 이용되는 재료입니다.
　그러나 껌같은 에폭시 퍼티에 대해 이 폴리 퍼티는 엄마들 영양크림형태의 액상 퍼티이므로,
두껍게 발르며 현태를 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일단 경화후 다듬고 난뒤에 덧 발라서 다듬고를 여러차례
작업해야 원하는 형태를 갖출 수 있습니다.
　오토모형에서 레진 파트의 기포를 매꾸거나 라카 퍼티로는 불가능한 큰 구멍을 매꾸는데는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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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접착 퍼티 ＳＳＰ-ＨＧ

　알테코 사의 상품이기 때문에 알테코라고 불립니다.
가루에 HG 액을 서로 혼합하면 단시간 안에 굳습니다.
이름대로 순간 접착제이지만 발군의 퍼티 대용으로도 쓰입니다.

알테코 순간 접착 퍼티 SSP-HG 　1500엔 21,000원

　폴리 퍼티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좋습니다만 ，건조에 수일 걸리는 폴리 퍼티에 비해 이것은 불과 몇분만에
굳어버립니다. 다른 퍼티와 비교해도 밀착성과 수지 키트에 접착제 대신 사용할 수도 있으며, HG액혼합도에 따라
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는 최신 최강의 제품입니다.

　굳는데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없는 무적의 퍼티이긴 하지만 가격이 비싼게 흠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여름철엔 20 초 정도면 경화해 버리기 때문에 취급이 어려운 것도 결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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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http://ferrari-f40.tistory.com/767

　폴리 퍼티나 알테코를 서로 혼합할 때 쓰는 팔레트로는 박스 테잎을 사용하는게 편리.
사진처럼 책상이나 작업대에 붙여 맨질맨질한 표면에서 혼합하여 쓰고,

작업 완료후 떼서 버리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