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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Tech/How to built

트럼페터 GT-40 SMS포기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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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매한 트럼페터의 GT-40이 기대한 만큼을 내줬다고 보시는분도 계시고,

 

구성에 비해 가격이 좀 높게 책정되었다고 하시는분도 계십니다..

 

처음에 저도 호기심이 생겨서 발매가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미 외국 사이트쪽에 시사출물로 검은색 사출들이 올라온것을 먼저봤는데요..

 



히로보이 사이트에 설명서 스캔이 올라온것을 보고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1-12-Ford-GT40-Manual.pdf
다운로드

 

 

(히로보이에 올라온 실차 검은색 GT-40은 왼쪽 핸들인데 90년대에 미국에서 만든 미국버전입니다.

 

Bruce Mclaren이 몰던 차는 그때당시 영국차량을 개조한것이어서 우핸들이죠.)

 

후에 들린 SMS에서의 디테일업세트 계획이 무산된건아래 둘중 하나일까요?

 

GT-40키트가 너무 잘 나와서 더이상의 디테일은 필요없어 보여 포기했거나..

 

너무나도 막대한 디테일업이 필요한 나머지 제작단가가 안나와서 포기했거나

 

제 예상으론 두번째에 해당되는것 같습니다...

 

타미야가 최근 1/12 시리즈로 F-1들과 포르쉐 시리즈들을 재발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에칭들도 포함해서 가격이 조금 상승 했지요..

 

SMS에서 나온 1/12용 porsche 935 대응의 디테일업 세트..아시는분은 아시죠..

 

엄청난 가격과 함께 구성진 부품들과 고품스런 포장..

 

더불어 데칼을 한세트 더 넣어준 센스...

 

가격이 무려 525불에서 환율변동으로 650불까지 올랐는데도 마지막 20세트가 절판 되었지요.

 





 

SMS에서 이 디테일업 세트를 내놓았을떄 타미야 935의 키트 가격이 얼마였는지 아시나요?

 

2003년도까지 국내 오프매장에 짱박혀있던 jagermeister 934 키트 표시가 7500엔이었습니다.

 

7500엔짜리 당시 오프매장가 15배에 구했다고 치고 11만원짜리 키트에 무려 5배나 비싼 55~65만원대의

 

디테일업 세트가 나왔다는...

 

그때도 아마 단가가 안나올것 같아서 포기했을지도 모르겠지만..나와 주었던건 사실입니다.

 

트럼페터의 GT-40을 SMS가 왜 포기를 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냥 제글은 언제나 그렇듯이 '그런가 부다' 하고 한쪽 귀로 흘리셔도 됩니다.

 

에칭업체인 미국 SMS.. 자기네 나라의 포드 차인데??

 

GT-40의 역사를 보시면 LOLA Mark6 (LOLA GT)라는 영국차를 들여와

 

엔진만 미국 자국엔진을 썼고,더구나 테스트 주행때 엔진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이후 쉘비가 여기저기 손을 대어 나온것이 MK2이며 Bruce Mclaren이 66년도에 첫 우승한 차량을

 

이 트럼페터에서 모형화한것입니다..

 

더구나 이키트는 검정외에 다른 칼라를 데칼이 한종류만 있어서 적용할수가 없습니다.

 

이후의 다른 넘버 차들과는 달라 별매 데칼이 나온다해도 외형적으로도 손을 대어 개조를 해야합니다.

 

실차로는 1965년부터 1971년 까지 단 31대만 만들어진 모델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르망 규정에 의해 프론트부에 타이어 적재공간이 있고, 실차에서도 타이어를 적재하고 달렸답니다.

 

박스 아트 뒷면에 얼핏 나온 페라리 330P4도 뒤에 타이어 적재함이 있었고 그안에 예비 타이어를 넣고

 

달렸다고합니다.

 

음..근데 설명서랑 시사출물 구성을 보니 키트엔 예비타이어가 빠졌네요..딱 바퀴 4개세트만...

 

개인적으로도 실차로서의 유명세를 떨칠정도의 성적은 없어서 관심이 없었습니다.

 

1965년~69년까지 GT-40 MK-2~MK-3 최종버전으로 우승은 단 4번만 했고,

 

70년부터포르쉐 917이 등장하며 이후대회에선 포르쉐가 우승을 싹쓸이하게 됩니다..

 

50년동안 페라리의 우승기록은 5천여회 입니다.

 

포르쉐의 50년동안 우승기록은 2만3천여회를 넘기고 있어서

 

우승차로 기억하려면 포르쉐의 역사적인 917시리즈와 르망대회 은퇴직전까지 뛴 911GT-1 까지가 기억에 남을뿐,

 

꼴랑 4번 우승한 gt-40은 명함도 못내밀 성적입니다.

 

어쩃든간에 만든 자국차라고, 자국차의 모델이 빅스케일 키트화 했다고 해도..

 

만약 디테일업 세트를 만들게 되면 가격 또한 못해도 700~800불 사이로 책정해야 할텐데...

 

막말로 935가 SMS 수퍼 디테일업셑이 필요할 정도의 쓰레기 키트였습니까?

 

스트레이트로 만들어도 충분한 디테일이 재현되어있습니다.

 

에칭으로 쳐발라야하는 인해전술성 중국제 키트들(밀리터리는 어후~징그럽지요)과는 비교급이 다르겠지만..

 

어쨋든 타미야 1/12 빅스케일의 로버 미니와 910 카레라를 뺀 나머지의 디테일은 꽤나 괜찮습니다.

 

(빅스케일 임에도 문이 안열리는 1/12 미니와 910은 좀 실망스런 모델임)

 

요약하자면

 

1. GT-40 키트 가격 자체가 너무 고가다 (미국쪽 가격은 200불이 넘습니다.)

 

2. 수퍼 디테일업을 제작하기엔 너무많은 부품들이 필요하며 단가 문제가 발생한다..

 

알루미늄 휠은 기본적으로 채택될것이고, 각종 알루미늄 재질의 CNC가공 연료통및 기어봉 등등의 부품들, 쇽관련 등등..

 

에칭으로 3~4장 정도로 기존 에칭과 겹치지않는 부위의디테일업 파트를 구성.

 

(또한 6~700불대로 책정 하겠죠?)

 

3. 1/12 GT-40 Mk-II가 CMA제로 이미 나와있다.

 

1600불만 주면 환상의 디테일업이 가미된 키트로 구할수가 있습니다.

 

(구하려고하면 구하겠지만..무척 고가라서...그래도 다르게 생각해보면 페라리 F40 포커 키트사고 2천불이 넘어가는

 

오토그라프 디테일업 셑까지 사는데 들어가는 비용보단 싸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GT-40을 좋아했다면 당장 질르고도 남았을텐데 먼가 굉장히 부족한 느낌이 드는게..

 

차라리 실차로 유명하며 가격대비, 만들기도 편하고 부품 조달도 가능한 타미야제 934나 935,F-1이 차라리

 

낫다고 판단합니다.

 

 

PS: 중국제는 대한민국이 좀 싸게 들어오는 편인데,  소매가가14~15정도면 이상적인 구성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S2: 참고로 베하비에 4대가 들어왔는데 3대는 나가고 1대 남아있던것 같습니다.

 

저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구입 포기를 했지만..GT-40 좋아하시는 분은 서둘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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