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story/Tour

오스트레일리아 여행..2

728x90

23일 아침 7시에 기상..이날은 브리스번에서 시드니로 이동하는날입니다.
해서 2일간의 브리스번 골드코스트여행을 마쳐야했습니다. 무척 아쉬웠어요.


브리스번 공항으로 이동중 발견한 세계최대의 CAR AUCTION 자동차 경매시장..


브리스번 공항에 도착하여 Bording을 기다리는중 경치가 좋아서 몇장 찍어봤습니다.

QUANTAS항공기에는 꼬리날개에 캥거루그림이 죄다 그려져있어요.


공항 라운지 복도에서 한장..

이날 날씨가 조금 흐렸습니다.

오호..전용 제트기를 타는사람들은 걸어서 탑승하는군요. 6년전 대구발->서울의 김포공항에서도
뱅기에서 걸어내리고 난뒤 전기동력의 굴절 버스가와서 사람들 태우고 가던게 기억납니다.


기내에서 준 간식.. 외쪽은 머핀류 이고 저 빨간건 한국으로 치면 사과인데..좀 떫습니다.
커피까지 마시니 잠이 스르륵...


시드니 항구 해안가가 보입니다. 서비스차원에서 시드니 상공에서 2~3바퀴 선회를하고
아래 도시들을 보여주는데. 지붕이 빨간 기와집들이 제일 많이 보였습니다.


브리스베인에서 1시간 30분이 걸려 시드니공항에 도착..


시드니 공항 라운지 정경..


우리나라에선 버거킹으로 알려져있는 헐그리잭스..미국의 버거킹이 호주에오니.누군가가 벌써 버거킹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렇게 지었다네요. 배고픈 짹..ㅋㅋ


시드니 공항정경..

이때부터 갑자기 브리스베인이 더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브리스베인에선 정말 착한 가이드 아찌와 와이프분까지 합동 가이드를 펼쳐주셨는데.
이곳에선 여성 가이드가 나오고..좀 싸가지 없다는 인상을 풍겼는데..정말 여행내내
싸가지 없었습니다.


현대 클릭이 수출명으로 이곳에선 GETZ로 판매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세계에서도 엔진을 인증받지 못한 현대차를 좋아하진 않지만, 해외서보니 그래도 기쁩니다.
이나라에선 소형차가 진짜 인기더군요..


서부지역으로 이동중 발견한 스칼라인 GT-R34..


헛..바로 뒤로 LEXUS가 붙더니만..이쪽 차선엔 미쓰비시 랜서가..(트렁크 찌그러진차)

자동차를 타고 서부에서 동부로 가는데 하루도 안빠지고 달리면 약 30일이 걸려야 도착한다고합니다.
그러나 기차를 타고 간다면 7일만에 도착한다네요.

가는길에본 스바루 임프레사WRX STI..일본차들은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180SX와 300ZX, 스칼라인은 흔하게 보이고, 간혹S2000과 RX-7이 보이지만 정말 오래된
토요타corolla 와 혼다씨빅 투데이,S800같은 차도 많이 봅니다.

시드니는 면적이 서울과 경기도를 합한정도의 규모로 인구는 400만명입니다. 서울은 땅도 적으면서
인구가 1천만명이죠..호주는 정말 땅이 넓은 나라입니다.

저 한적한 도로..희한한건..스드니도 항구 도시인지라 트럭류가 이 도로로 많이 지나갑니다.
도로는 한국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아스팔트구요. 교통량은 출근시간대인 7시부터 한국과 마찬가지로
교통대란입니다.

블루마운틴에 도착..

궤도열차를 타고..

좀더 시야가 잘보이는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블루마운틴이란 뜻은..산에 있는 나무들이 거진 유칼리툽스인데, 햇빛을 받으면 나뭇잎에 있는
알콜성분이 대기중으로 나오면서 빛에 반사되어 푸스르름하게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해서 산불 조심해야한데요.


세자매봉을 배경으로 한장..

벼락맞은 나무...

케이블카를 타고 에코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아찔하네요..

저 암벽 성분이 처음 깍을땐 물러서 잘 깡여지는데 일단 대기랑 맞닿으면 다이아몬드처럼 강해진다네요.
호주정부에서 전통을 지키는 가옥들보면 집 벽면이 이 재료로 사용된 집이 많다고합니다.


세자매봉의 전설을 기념화한 박물관..이라는데.관광용품 판매장이에요.

세자매봉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에코포인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에코포인트 공원..

에코포인트 기념품가게

다시 시드니 시내로 들어온 우리의 숙소..저녁밥 시간이 늦어져서 짐만 놓고 나왔습니다.

Marriot's Coutyard Inn 로비.

여기서부터 가이드에게 짜증이 나더군요.. 호주하면 양고리 스테이크인데..
호텔 룸 서비스에 나온 메뉴를 보니 양고기 스테이크1인분이 호주달러로 20불입니다.
여기로 데려가서 전골찌개 시킨건 11불짜리구요..
스파..한국음식먹으러 해외여행 간건 아닌데말이죠..더 열받던건..
여기 음식점 직원이 한 말 한마디..'비밀이 있는데요. 이거 말하면 우리가게 장사 안되요.'
라고 지나가면서 말한게..가이드와 이곳 음식점과의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다른 한국팀들은 이 식당 야외 테이블에서 바비큐를 해먹더군요.. 밥먹는 내내 냄새가 들어와서
열받았습니다.


밥먹고 걸어다니다가 찍은 혼다 S2000



스칼라인에 저 휠은 정말 안 어울리네요..

여기까지가 브리스베인에서 시드니로 날라온 당일 겪은 여행기입니다.
시드니에선 여행 내내 여자 가이드가 맘에 안들어서,이후 데려가는곳마다 저는 개인 플레이를 했습니다.

24일 아침..mariotte 호텔에서 바라다본 경치입니다. 시내엔 자동차 매장들이 즐비한데,
이 비싼 차들이 팔리기나 하는지 궁금하더군요..
앞쪽엔 폴쉐매장, 뒤쪽은 홀덴사 매장..

바로 옆엔 볼보와 푸조 매장이 붙어있습니다. 볼보매장 왼쪽에 조그맣게 뭍어있는 재규어와 랜드로버매장.

그 옆엔 한적한 가정집들..아침을 먹고, 아쿠아리움으로 향합니다.

하버 브릿지..호주의 긍지라고 한다나..이 다리공사를 하면서 일자리를 얻은 사람들로 인해
시드니가성장했다고합니다.

시드니항 진입에 보이는 고층빌딩들..호주에선 유일하게 고층빌딩을 이곳에서 볼수 있답니다.

오호..LG 아이맥스영화관...상영하고 있는 영화는 3D입체영화인 '폴라 익스프레스'

 

아쿠아리움에 도착했습니다..

요금표..

도착하자마자 조련사들이 물개들에게 아침식사 주는걸 구경했습니다.

이름모를 물고기..사실 수족관 상단에 다 적혀있었습니다만..종류가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나네요.

상어이빨..저거이 상어한 마리에서 나온 이빨인데..일일이 세보려니깐 위에 설명에 대략 3~400개라고
써있더군요..ㅡㅡ;

요기에 니모를 찾아서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찍으려는 찰나 제 등뒤로 숨었고..옆에 퍼랭이 물고기가
니모랑 다니던 기억력 엄청 나쁜 '블루탱'입니다.

브리스베인이나 시드니의 수족관은 한결같이 우리나라의 인위적으로 만든 수족관이 아닌 바다를
막아 자연그대로 바닷물이 관통하는 그대로의 수족관을 만들었습니다. 산호나 바닷가제, 바위, 모래바닥,
모두 자연그대로 바다안에다 수족관의 틀을 지은거로 보시면 됩니다.

이제 밖을 나와서, 머시기 에센스 공장 견학을 갔는데, 전 관심이 없어서 밖에나와 차들 구경했습니다.
위사진은 홀덴사 로고엠블..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서큘러 부두..

주변건물입니다. 거대한 레스토랑인데, 1층은 노천카페처럼 런치타임 메뉴들이 각 가게들마다
다르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부두에서 어머니랑 기념..

요 배를 타고서 식사를 하며 크루징을 합니다..

요거이 승성표입니다.

뒷면..

승선하기위해 배로 다가갑니다..

승성 확인으로 표를 찢어가네요..

실내 식당입니다..

뷔페식인데..그다지 맛난 것은 없어요..

밥먹고 2층으로 올라가서 뒤에 보이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기념..

오페라 하우스의 3/2는 지상위에있고, 1/3은 바다위에 떠있습니다.

배에서 내려 오페라 하우스로 갔습니다. 알록 달록한 도장을한 버스..

오페라 하우스에 왔습니다.

옆으로는 하버 브릿지..

오페라 하우스를 자세히 보니..하얀색과 누리끼리한 타일로 만들어졌습니다.
멀리서보면 이쁜데 가까이서 보니깐..안이쁘네요..

흐흐..용무가 급해서 화장실로 갔는데..왼쪽의 세면대가 아트입니다..

물받이가 평평한데..

밑을 보니 흘러서 또다른 물받이에 모이게 되어있네요..

오페라 하우스는 국제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덴마크의 건축가 이외른 우촌(Jørn Utzon)이
설계한 것으로 1973년 10여년만에 완공되었습니다. 우촌은 부인이 식사후 오렌지를 디저트로 접시에
잘라놓은 모양을 보고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디자인의 컨셉을 잡았으나 예산보다 몇십배나 더
들은 건축비는 오페라 하우스를 건축하면서 예산부족으로 우촌에서 설계변경을 요구했으나 우촌은
이를 거절하고 자신의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공사 3년만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가 완공되기를 바라던 시드니 시민들은 지금의 로또복권을 만들어 기금을 마련하였고,
이렇게 마련된 기금으로 우촌을 불러들여 7년만에 공사가 재게되었다고합니다.

오페라하우스 광장 한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우리가 갔던 날은 테니스 스타 힝기스의 우승 게임을
방영하고 있었습니다.

남태평양을 볼 수 있는 GAP PARK..
틈새공원에서 어머니와 기념..

틈새공원...

엄청난 영겁의 세월이 느껴지는 우람한 나무가 멋져보이네요..
남태평양 바다를 이 공원이 사이에 두고 내항과 외항으로 나뉘어지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어 카지노 호텔 뷔페를 먹으러 스타시티로 향했습니다..여기도 한식으로 나와서..
그다지 찍을건 없네요..사람만 딥따많구...먹고나서 바로 숙소로 돌아와 내일 귀국을 위해
일찍 잤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는날...아침일찍 시드니 공항에서 브리스베인으로 날라왔습니다.
역시 브리스베인이 경치가 더 좋네요..전철을 타고, 국내선에서 국제선 라운지로 가는중입니다.

전철 안...

지나가는 풍경..

브리스베인이 날씨가 더 좋더군요..

넓은땅...

브리스베인 국제선 공항 라운지입니다.

브리스베인발 인천공항행 QANTAS항공..QF229편..이걸 타고 귀국해야합니다.

브리스베인 국제선 공항내부..

5박6일간 여행하느라 힘든 일과를 마무리지라는듯..수평선에 걸린 해가 지네요..

순항고도에서 내려다본 구름..

거의 한국에 다 와갑니다..순항고도 1만2천미터, 외부온도 -47도..태평양 상공을 날아가고있습니다.

저녁 9시시..인천 공항에 도착..5박6일간 주차해논 차를 찾아서 출발할떄 벗어놓고간 오리털 잠바를
찾아입고, 오는길에 해외서 영양을 보충을너무 못한것도 있고, 출출한것도 있어서
강남서유명한 게장집에 들려서 배를 채워집에돌아왔습니다.

한국서 출발..브리스베인에 도착하자마자 1시간 시계를 빨리 돌렸습니다.
브리스베인에서 시드니로 갈떄도 써머 타임제로 1시간 또 빨리 돌렸습니다.
한국과 브리스베인의 시차는 1시간, 한국과 시드니는 2시간 차이를 보였습니다.

호주는 남자에겐 지옥이고, 여성에겐 천국인 이유를 말씀드리죠..
호주는 직장퇴근시간이 6시입니다.
그 이후까지 남게되면 근무외 수당으로 월급에 준하는 1.5배 봉급을 초과시간마다 줘야하기떄문에
업주들은 퇴근을 강요합니다. 퇴근하고나면 뭘하냐...할게 없습니다.

6시면 가게 상점들도 다 문닫습니다. 똑같은 근무외 수당적용때문이랍니다.
집에와도 근처에 흔한 가게나 술집, 노래방,PC방도 없습니다.
식료품을 사러 차로 1시간을 달려 마트로 가야합니다.
마트도 과일마트와 의류 마트,가구마트의 위치가 제각각입니다.
대신 마누라들은 기뻐하겠죠..호주 남성들은 가정적이라는 이유가 여기있습니다.

여성에겐 천국이라는건..
일단 애를 낳으면 호주 정부에서 자녀 양육비를 한화로 매달 80만원을 줍니다.
아이가 만18세가 되기전까지 지급됩니다. 아이를 둘 낳으면? 160만원이죠..
4명 낳으면 320만원이 매달 지급됩니다. 그 이상낳으면???
안타깝게도4명까지 뿐이 안줍니다.
애만 낳으면 한달 최소 8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생활합니다.
호주사람들..우리나라에서 입양을 많이 해가죠? 입양아들도 해당된답니다.
자력으로 둘뿐이 못낳아서 160만원받고 생활하기 힘들면 입양아를 두명 데려다키워서
320만원 생활비를 받는다는거죠..
(이 설명을 하던 여자 가이드는 이민을 와서인지 그냥 돈 나온다는 대목에서 엄청 강조를
하더군요..어찌보면 돈을 바라고 이민온 사람으로 보여졌을지도 모릅니다)
호주여성들 악착같이 낳습니다. 남성과 이혼해도 100% 여성에게 지급된다고 합니다.
호주인들이 외국인들과 얘길 나누면 여러 가지로 사회보장 혜택을 많이 받는다고 자랑하지만
딱 한가지는 자랑을 못한답니다...영국 통치하에 있어서 전통이깊지않습니다.
현재도 호주 원주민을 한곳에 몰아넣고, 포장된 말로는 전통을 지키기 위한것이라며
말살 정책을 피고 있습니다. 여행내내 호주 원주민은 볼 수 없이 90%이상이 140개국의
해외 이민자들입니다.

호주에서 오래된 집들은 보통 200년된 집이 고작입니다. 이런 집들을 뜯어고치려해도
정부 허가를 받아야 가능한데 외관은 절대로 못고치고 내부만 신식으로 개조를 허용한답니다.
어떻게 보면 제약도 많고, 먹는거 사러다니는게 힘들어보이지만, 나름데로 호주정부는 시민들에게
그 외의 보장들을 주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호주이민..최근들어 까다로워졌다고는 하나..저는 그런 것이 아닌 다른것들이 맘에 드는부분도 있고
불편한것들도 있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해외에서 사는 외국인들 삶도 볼 수 있었고(대체로 엄청 여유로움, 반면 한국인은 호주사람들이 '악어' 라는 별명을 붙였답니다.) 문화나 사고방식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까진 제 성격에 한국이 더 살기좋고 편하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동남아쪽과 독일, 스위스쪽을 가보고싶네요..
제가 대학생때 어머님은 싱가폴과 홍콩을 오래전에 다녀오셔서 병환이 좋아지시면,
저와 함께 또 가보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아무쪼록 이번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큰 탈없이 돌아와서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다른분들은 즐겁지만은 아닌 여행이었다고 걱정을 해주시는데..
어머니와 저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여행이 된다해도 어머니께선 '즐거웠었다'라고
이글을 보시는분들께 말씀드리라고 당부하시네요..
여행기를 이것으로 마칩니다.
혹시라도 이후에 호주 여행을 가보시려는 계획을 하고 계신다면 어느정도 제가 아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주저 마시고 문의주세요.

728x90

'My story > Tou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안 안흥엘 다녀왔습니다.  (6) 2008.05.15
중국 다녀왔습니다..  (4) 2008.02.15
중국 골프투어..  (4) 2008.02.10
중국 다녀왔습니다.  (13) 200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