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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Tech/How to built

데칼 의뢰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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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9월경 지인이신 사이유님이 데칼 만들어달라고

 

조르시는 바람에 하루정도 걸려서 도안했습니다.

 

저는 일러스트나 포토샵을 학원이나 서적등을 통해 정식으로 배운적이 없어

 

능숙하게 다루지 못합니다.

 

하지만 사용해야 할일이 있을땐 사용법을 인터넷 검색해가면서 기법을 알아내어 쓰곤 합니다.

 

그런데 자주 쓰지 않으니까 전에 해봤는데도 수년만에 쓸때마다 까먹고..

 

그리고 또 사용법 검색하고..

 

되풀이를 해서라도 작업결과를 꼭 내고야 마는 성격이긴 합니다.

 

관련 서적이라도 하나 사둬야할듯..

 

매번 인터넷 검색 하는데도 한계가 있어서..

 

누군가의 부탁이면 더더욱 그렇고요.

 

이번에도 몇가지 기법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주변에 일러스트를 다루는 분이 없어서 물어볼 사람도 없었네요) 

 

맨땅에 헤딩하듯 혼자 연습해보고 적용하느라 수시간이 걸렸지만

 

이 프로그램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몇분~단시간만에 끝날 작업물이라고 봅니다.

 

저같은 사람은 사용할줄도 모르는데 해내는거 보면

 

다른분들도 못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시도라도 해보시고 해내겠다 라는 마음 가지시면 충분히 해낼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묻기보단 스스로 파헤치는 독학식이었으니 이런 저보다

 

더 빨리 결과물을 내시리라고 봅니다.

 

우선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데에선 포토샵하곤 다르게 인쇄물의 질을 높이기위해

 

벡터라는 이미지로 제작해야 합니다.

 

벡터와 비트맵 이미지의 차이는 뚜렷한 선의 경계면을 예를 들수있는데요.

 

 

 

 

 

 

이미지를 확대하면 할수록 계단 깨짐 현상이 생깁니다.

 

단색의 경우도 그렇고 다색상이 들어간 사진 이미지도 그렇습니다.

 

그런것을 벡터이미지로 변환시켜주거나..해도 깔끔하게 변환되기가 어려우니

 

애초에 시작할때부터 벡터이미지로 만들어나가는것이

 

더 효율이 좋고 퀄리티도 좋을것이라고 사료됩니다.

 

간혹 통차 시리즈들의 이미지를 보면 벡터 이미지가 아닌 비트맵 이미지인데

 

다색이 들어가며 그라데이션의 애매모호한 경계면에선 여지없이 도트깨짐이 보입니다.

 

일본인 작례인데요.

 

해외검색 많이 해보신분은 아실만한 유명한 일본인 홈피에서 가져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스캔뜬 이미지 작화를 보정작업 없이 그대로 출력하면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부분이 깨지게됩니다.

 

이게 비트맵 이미지를 그대로 인쇄하면 나타나는데 

 

이대로도 그냥 쓰는분도 있습니다.

 

후지미,아오시마 통차 킷에 들어있는게 대부분 이런 인쇄 상태니까요.

 

해보진 않았지만 저라면 저 파일에 그라데이션에 한번더

 

색상 도수를 추가로 넣어서 벡터보정화 AI를 하고싶습니다.

 

카르토 그라프의 경우는 그라데이션도 색상도수를 추가하면

 

전혀 깨지지않고 밝은톤-어두운톤의 중간 그라데이션을 넣어서

 

출력이 가능한 것을 봤습니다.

 

아래 노즈아트의 데칼은 대략 5도정도 색사잉 들어가있네요

 

검,흰,빨,노,파..기본에 밝은계통 노랑색이 추가가 된듯하고

 

여성이 입은 옷의 그라데이션이 대략 검은색만으로 2도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빨간계열도 2도..회색계열도 2도정도..

 

 

 

카르토가 유명한건 인쇄기술도 기술이지만 정확한 색상과 도수상태를

 

다른업체가 흉내내지 못해서입니다.

 

무조건 얇게만 하다보면 대지에서 분리한 필름도

 

잘 말려버리기에 여러조건에 따른 강도도 있는듯..

 

(지금은 훨 나아졌지만 초창기 프로타제품에 들어간 카르토제는 썩 좋은 수준이 아니었음.)

 

같은 이태리 메이커인 zanchetti 도 오토나 밀리터리 에어로의 레벨킷과 이타래리킷에

 

들어가는 데칼을 인쇄하는데 확연히 색상의 차이,

 

글자의 선명도에서 카르토 보다는 떨어집니다.

 

아래 이미지는 오래전에 어떤분의 블로그에서 찾긴 했지만 캡춰만 해놔서 주소를 모르겠습니다.

 

아시는분은 링크를 달아주시면..

 

하지만 국산 킷 메이커의 인쇄데칼은 글자가 깨지거나 뭉쳐버리는 인쇄상태로.. 

 

 

요즘 아카데미에서 국내 인쇄업체로(모ㄴㅋㅇ) 바뀌었다는데

 

솔직히 아래 글자의 인쇄상태를 보고는..

 

국내 K모업체의 오토쪽 데칼도 예전에 카르토에서 국내인쇄 업체로

 

바뀌면서 글자 뭉개짐이 생긴 제품이 있습니다.

 

http://ferrari-f40.tistory.com/1817

 

KA data decal A, B

KA data decal A, B 속지로 덮어놔서 글자상태를 몰랐는데.. 당연 cartograf 카르토제 인줄 알았지만 국내 인쇄한것임. 도트가 뭉개져있음. 9천원.. 세종? monokio? cartograf 가격이랑 맞먹네..젠장 색상도 검

ferrari-f40.tistory.com

 

아마 동일한 국내 인쇄업체일수도 있겠다라는..

 

 

 

하여튼 데칼 인쇄로 사용할때는 무조건 벡터 이미지로 작업하셔야 합니다.

 

글자도 이미지여서 인쇄소에 넘겨줄때는 벡터화로 다 깨쳐야합니다.

 

이러저러 정보를 찾아 일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키보드로 타이핑한 글자와 불러들인 이미지 모두 벡터로 다 깨쳐줘야합니다.

 

 

 

 

깨치는중.

 

 

 

 

 

 

킷에 적용했을때 크기를 모르니 사이즈를 100%->90%..

 

등등으로 줄여가면서 테스트 인쇄 해보고

 

인쇄된것을 가위로 오려 킷에도 대보며 사이즈를 맞춰갑니다.

 

 

 

 

 

오른쪽의 퍼런글자가 불러들인 비트맵 이미지의 글자이고

 

옆에 새로 작성중인 검은 타이핑 글자가 앞으로 벡터가 되는 작업중입니다.

 

 

 

 

 

 

 

방법을 몰라서 제일 시간이 오래걸린..

 

글자 빵꾸내기입니다.

 

테두리와 주변이 흰색이 되고 글자(숫자)를 빈공간(투명)으로 만드는것이죠.

 

대충 글자 폰트불러서 연습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제대로 글꼴을 맞춰서 적용.

 

 

 

나머지들도 순탄하게..

 

 

 

 

 

무료 걸프 로고인데 구글검색으로 AI화 된것들을 다운 받아 씁니다.

 

어떤것들은 상표나 로고등이 유료인것도 있으나. 

 

그냥 파헤치니 유료인것들도 편법으로 구해지게 됩니다.

 

이부분에서도 구하느라고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알맞게 사이즈를 줄여서 집어넣고..

 

99번 재킨넘버가 흰색과 회색이 있는데,

 

흰색 인쇄시 차폐력이 떨어져 비칠것 같아

 

중탕개념으로 살짝 밝은 회색을 깔아주도록 넣었습니다.

 

 

 

 

 

 

국내 데칼 인쇄업체에선 A4용지당 가격을 부르니

 

되도록 A4용지에 많이 인쇄되게끔 4대분 집어넣습니다.

 

남는 구석부위엔 람보 글자도 사이즈별로 집어넣어 꽉꽉 채웠습니다.

 

 

 

 

 

 

이렇게 제가 제작한 Ai 파일을 사이유님께 건네드렸고..

 

업체로 보냈더니 1차 퇴짜 맞았습니다.

 

회신온 내용은 제가 제작한 진한주황색이 인쇄되면 다르게 인쇄된다고

 

임의적으로 업체에서 표현 가능한 엹은 주황색상으로 바꿨네요.

 

이후에도 글자를 벡터화로 덜깨친게 있어서 2차 퇴짜도 맞았음..ㅎㅎ

 

 

 

 

 

작업을 하며 또한번 공부를 하게되었습니다.

 

 

 

 

되도록이면..이런 의뢰작업은 추천하진 않습니다.

 

해외 인쇄업체에서 생산된(ST27,TABU,CARTOGRAF)차량적용 데칼이

 

제품화되었다면 그것을 구해서 쓰던가.

 

듣보잡의 메이커라던가 가정용 프린터로 자체 인쇄한것을

 

제품이랍시고 파는 결과물은 100%만족이 되진 않습니다.

 

국내업체에 인쇄된것을 받아보신 사이유님은..

 

이런저런 부분에서 조금 실망하셨다는 후문이.

 

그러나 자기만의 데칼인 부분에선 만족 하신다고..

 

참고로 국내 데칼 인쇄업체(데ㅋ펙토리)는 준비된 색상으로 건담데칼을 주로 하는곳이라

 

레이싱 데칼의 오토에 사용하는 다양한 색상의 구현은 조금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흰색은 인쇄는 되지만 차폐력이 카르토제 보다 떨어진다고 합니다..

 

카르토제도 흰색은..차폐력이 떨어지긴 합니다..

 

일제 데칼들 증에도 ST27과 슌코데칼중에 흰색이 차폐력 높이려고

 

두껍게 인쇄돼어 있는데 A4 DTM작업하다가 접힌부위나

 

말려들어간 부위에서 여지없이

 

터지고 부서졌던 경험이.

 

흰색뿐 아니라 다채색에서도 써보면 아 데칼이 특정 색상에선

 

좀 두껍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제품이 있습니다.

 

단가 낮추기 위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ST27에서 카르토 데칼로 포장해서 팔던것중 흰색 뒷부분이

 

밑층에 회색에 가까운 은색으로 한번더 깔려져 있던걸

 

써봤을땐 차폐력이 좋았습니다.

 

요즘은 그렇게 인쇄를 안하나 보네요.

 

 

 

PS: 출력 결과물을 사이유님께서 받아보셨고 사진으로 보여주셨습니다.

 

 

 

 

 

퀄리티는 사진상으론 잘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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