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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구피님의 아이스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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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사시는 구피님께서 낮에 저희 아버지 드시라고 아이스 홍시를 전해주고 가셨습니다.

 

시장에서 파는게 아닌 정성스럽게 일일이 하나씩 랩을 씌워서 100개를 만들어 두신거라는데..

 

사연이..다 못드시고 어머님을 보내셨다는..ㅠㅜ..

 

암튼 덕분에 숟가락으로 떠서 드렸더니 시원하게 잘 드셨답니다.

 

저는 떫은맛 때문에 감을 좋아하진 않는데..저희 부모님은 종류 안가리고 정말 좋아하십니다.

 

매년 겨울에는 사이유님 어머님께서 직접 만드신 곶감도 보내주시고..

 

올초 폐암투병하시던 어머님을 보내드린 구피님과 어릴적 아버님을 보내드리신 사이유님 두분이.. 

 

감을 좋아하시는 저희 부모님을 생각해주시고 보내주셔서

 

제가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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