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1 여객터미널에 도착..
차는 주차대행에 맡기고 발권을 하러 갑니다.
출발 시간은 오후3시10분 제주항공.
발권받고 위탁수하물 맡기고 DFS로 갑니다.
수령장소에 중국인들이 좌판을 벌여놨네요..
리셀러들인데..부피를 줄이려 포장을 다 뜯고 있습니다.
때에따라 면세점 수령시 1시간정도는 대기 하셔야 할수도..
타고갈 제주에어 비행기입니다..
관제탑 사정으로 출발 지연을 30여분 이상 대기했고 드디어 활주로로 들어섰습니다.
저렴한 항공사는 지연, 연착이 잦은 편이라고 하네요.
2시간 가량지나서 시즈오카 공항에 접근했습니다.
大井川오오이가와 강이 보이네요.
착륙..작은 뱅기라 바운스가 좀 있어요.
공항에서 오래 기다려주신 노부선생께서 픽업해주셨고
Model art분들과 nuts planet분들이 모이신 시즈오카역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저녁겸 술자리가 진행중이었고, 너츠 플래닛 분들께 좋은 조언을 들었습니다.
보스자리에 하세가와상, 중간에 노부내외분, 옆에 너츠 플래닛의 황명하 작가님
제오른쪽엔 윤기열님도 계시는데 짤렸네요..
암튼..
회식 자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
댁이 도쿄이신 노부 내외분도 시즈오카로 오신지라 같은 호텔로 잡았습니다.
시즈오카 시내와는 거리가 먼곳으로 잡았는데,
이미 1년전에 시즈오카 시내 호텔은 예약이 끝난상태라서..
신시미즈역 근처의 이 호텔에서 2박을 하게됩니다.
1인실로 잡아주셨는데..
보통 1박에 5천엔하고 조식이 있거나 없거나 한답니다.
여기는 조식이 있었네요.
노부선생 내외분은 바로 주무신다길래(12시가 다 됐네요)
짐정리후 호텔로비에서 KP shop 대표님과 한잔 더 하면서 앞으로 계획등을 토론하고
1시반쯤 올라가서 씻고 욕조에 몸담그고 하다보니 3시경에 잠들었나요..
요거 은근 맛나던데..호로요이 산토리..
암바사 맛 나는..
오로나민C로 하루 피로를..
다음날 아침..
오전 7시에 로비서 조식을 마치고 도보로 신시미즈역까지 걸어갑니다.
걸어가면서 보이는 풍경이.. 왠지 90년대 서울 느낌이 나데요.
철로길은 신촌 동교 삼거리 철로가 남아 있던 광경과 비슷하고..
표를 끈어주시는 노부선생 내외분.
요 안내판에 역이름과 도착시간이 한글로 나오길래 찍는 찰나 바로
일어로 나왔네요.
출발지는 신시미즈역에서 오토와초 역까지 전철을 타고갑니다.
파랑색 로컬라인이라 서는 역이 많습니다.
풍경을 보다보면 집들이 낮고 띄엄띄엄 공간이 자주 보이는데
그 사이로 머얼리 후지산이 보입니다. 며칠전에 산에 눈이 또 왔다고하네요.
오토와초역 도착.. 은근 많이 보이는 한글..
드디어 행사장에 도착..
노부선생의 시연예정이 있는데 model art 부스로 집합했습니다.
집합장소로 정했습니다.
마스크 쓰고 계신 모델아트 카즈히로 편집장님..
세팅 중이신 당사자들 옆에 저희가 걸리적 거릴것 같아 행사장 구경을 시작합니다.
이시간대는 아직 오픈하기 전인 8시반쯤이라 행사관련분들만 계셨지요..
밖에는 줄서있는 인파가 엄청났습니다.
9시에 학생 고적대의 팡파레가 울리면서 손님들이 입장을 한다고 합니다.
우선 타미야..의 신금형 몽키125의 실차
그다음 신형 수프라 실차..
데칼 livery AMG GT3와 TS050..
하단엔 마쯔다 787의 재발매..
비맥스.
BMW M8, M1이 눈이가네요.
f-toys의 몽키.
TSM의 1/64 미니카 브랜드
해외 취급점.
한국은 아직 없어서 뚫어볼까 생각중입니다.
모델아트 부스 오른쪽 끝에 위치한 너츠 플래닛의 김기열님의 페인트 시연과
옆에서 검은 티를 입고 통역을 도와주시는 Kumakuma님.
잠시 밖으로 나와서 모델러들의 작품들이 전시된 옆관으로 이동중 자위대 차량을 구경.
옆관의 모델러들 작품 전시회관입니다.
저희팀에 카멜 좋아하는분이 계셔서 작품으로 있길래 몇장 찍어 카톡으로 투척해드림.
SHINGA 상의 애니메이션 기법을 실물로 보고.
https://twitter.com/matin19761
타미야 초기 빅스케일 모터라이즈 주행도 봤습니다.
사진 우측에 짤린 MATRA MS11을 시범주행으로 보여줬습니다.
저도 있는 LOLA T-70을 언제 만들지..
행사장 바깥쪽에 나와있는 배기음 민폐였던 LB 아벤..LB사장차 라는 말이..
괴랄하게 어거지로 부풀린 바디킷이 저는 부담스럽네요.
이분.. 유툽스타로 많이 알려져있는 nabe상..
https://www.youtube.com/user/nabesan610/featured
공장을 돌려서 나온 그동안의 작품들이 진열되었는데..
퀄리티가 궁금해서 실물을 직접 봤습니다..
영상과는 차이가 있다는걸 확연히..
본드 삐져나오고, 광택층은 두껍고, 사포 스크래치도 많더라는..
이래서 실물 관람이 중요합니다.
다른 부스의 나이팅게일인데..
제가 찾던 카멜레온 계통 퍼플블루인가 해서 찍어봤습니다.
마죠라에 우레탄 올렸다는데.. 마죠라 어떤 칼라인지는..안드로메다II인가.
대략 동호회 작품들 구경을 마치고 모델아트로 집합.
노부선생의 시연이 끝나고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업체 참가팀으로 온 말레이지아 여성팀 두분과 인사를 시켜주셨네요.
왼쪽에 안경여성 두분이십니다. 피니셔즈의 말레이지아 공급업체라고 하네요.
(중국어, 일어, 영어 다 쓰시더라는..)
https://www.beckycustomizer.com/
쇼핑센터안 LOYD에서 사쿠라에비.벚꽃새우튀김 정식을 먹었습니다.
벚꽃새우는 시즈오카의 아사리노(바지락)등 몇가지 지역 특산물중 하나이고
이 지역에서만 잡힌다고 합니다..
이 도시락 단수에 대해서와 시즈오카의 옛이야기등을 노부선생께서 알려주셨는데 재밌었습니다.
오다 노부나가 시절에 이 도시락(벤또)은 부하들을 식사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처음으로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도시락 단수가 많을 수록 머리가 높은(고위층,세력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부나가는 각 단수의 음식들을 조금만 맛보고 다 남겼다고 했답니다.
그렇게 먹으면 스스로가 멋있어 보였을줄 알았다고 합니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튀긴새우를 소스에 불려서 먹어보긴 처음..
엄청 바삭한 튀김상태로 나옵니다.
오후도 대략 구경하고..여기저기 빌빌대다가
저녁때 또 모델아트 분들과 투고진들 저녁겸 술파티..
마이크를든 하세가와상과 카즈히로 편집장님의 만담..
노부선생은 이날 모이신분들 추첨을 해서 피니셔즈 도료를 드리려고 번호표 뽑기를 하셨는데
첫타로 노부선생 본인이 당첨되심.. 사스가 피니셔즈 라고 다들 빵 터졌음..
모델아트 분들과 단체 샷..
이중에 에어로 모델 최연소 19세 학생이 있습니다.
자기폰의 1/48 에어로 작품 사진을 보여줬는데 거의 상급퀄리티..
중간에서 왼쪽의 갈색 머리에 안경의 토오루군..
선물로 주신 모델아트 캐릭터 파일..여기다 싸인도 받으면 좋았는데..
내년에도 또 볼꺼니깐요..노부상의 기브미 머니..(moneys인데 오타를..)
밖에 나와서도 1시간 가량을 노상대화..
우리네들이랑 똑같음.
여기서 노부선생은 술김에 모델아트분과 전차를 타시고 숙소로 혼자 가버리셨다는..
부인분과 저,KP대표님과 30분이 지나서 소식을 듣고 뒤따라 숙소를 도착했을땐..
맥주 한캔을 로비에서 마시고 계시다가 딱 걸려 부인분께 혼나심..엉덩이 걷어차이심 ㅎㅎ
저희도 숙소로 와서는 그냥 골아 떨어졌고..
이렇게 2박이 지나갔습니다.
다음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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