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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경장영양제 처방식 품절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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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우의 가정에서나 알고 있는 '엔커버' 라는 처방식 의약제품이 있는데요.

 

일본 오츠카라는 회사(포카리 스웨트는 알고 계시겠지요) 에서 국내 중외제약으로

 

그동안 쭈욱 공급해오다가 5월경에 원료 공급 중단을 했다고 합니다.

 

 

암환자들이 식사를 못하는걸 보충해주는 경장영양제인데요.

 

병원 처방으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만..

 

약국에서도 이미 재고가 없는 상황이 되었고,

 

병원 중환자실의 보호자들과 암환우 가족들이 비상사태가 되었습니다.

 

저도 저 박스가 마지막 재고인데 한박스는 비었고 

 

남은 박스 마저도 10팩뿐이 안남은 상황이네요.

 

이걸 꼭 먹어야하느냐.. 네..꼭 드셔야합니다.

 

이도 다 빠진분이라 구강으로 섭취할수 있는 음식들도 한계가 있고

 

면역계 유지를 위해 이런 액상의 고농축 영양제를 필히 드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90년도 초반에 아버님이 풍납동의 서울중앙병원..지금의 현대아산병원 뇌종양 제거 수술당시 의식이 없는 

 

중환자실에서 코에 연결된 호스 깔때기에다 이 액상 영양제를 투입하는걸 여러번 해봤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처방식입니다. 그당시 맛이 여러가지인 캔형태였고 이름이 뉴케어였을겁니다.

 

생산 중단된 엔커버의 대용품인 하모닐란(독일제)으로 처방을 주었는데 

 

이마저도 품절 상태가 되어있습니다.

 

이 오츠카의 원료 공급이 중단된것에는 

 

식대로 묶여있는 통에 보험 수가가 안맞아서 라는 설이 있는데 

 

허가 변경 때문이라고 하네요.. 뭐가 맞건 일단 경장영양제는

 

병원 처방으로 공급을 계속 받아야하기 때문에 

 

일본 제품이든 독일 제품이든 가릴 처지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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